우리집 밥상 /나물반찬

명절음식 삼색나물

rose_mary 2017. 1. 27.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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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이면 구정명절

 

민족이 대 이동이 시작되겠군요.

 

우리집은 용인 수지 시댁은 서울 개봉동  

 

도로가 막히지 않으면 40분이면 갈 수 있지요.

 

시댁에는 올해 91세되신 어머님이 계신데  

 

보청기 없이는 대화가 힘들지만 

 

정신은 아직 총명하시답니다.

 

일하는 딸들과 함께 살고 계셔서

 

음식은 우리집에서 만들어 가네요.

 

제일 먼저 나물부터 만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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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리나물

 

재료: 고사리 500g, 다시마육수1컵

 

양념: 국간장 2/3큰술, 참치액1큰술,

 

다진마늘 1큰술, 다진파 1 1/2큰술,

 

들기름 3큰술, 깨소금, 후춧가루

 

시금치나물

 

재료: 시금치 500,

 

양념: 국간장 2/3큰술, 참치액1큰술,

 

다진마늘 1/2큰술, 참기름 1큰술, 깨소금 1큰술

 

숙주나물

 

재료: 숙주 2봉(800g),

 

소금 1큰술, 다진마늘 1큰술,

 

다진대파 1/ 1/2큰술

 

참기름 1 1/2큰술, 깨소금

 

 

 고사리는 삶아 놓은 걸로 샀어요.

 

한번 데친다음 질긴부분을 골라내고

 

헹구어서 물기 빼고

 

 고사리에 국간장, 참치액, 다진마늘,

 

다진파 넣어 조물조물 무친다음

 

팬에 들기름을 두르고 3분정도 볶으세요.

 

 

고사리나물을 조림에 넣을 육수는

 

냄비에 물 3컵 붓고 다시마 넣고

 

물이 끓어오르면 중불로 줄이고

 

8-10분 정도 끓여주면 된답니다.

 

저는 조금 넉넉하게 만들었어요.

 

 

고사리나물에 육수 1컵 붓고

 

뚜껑을 덮고 중약불에서

 

뭉근하게 졸여주세요.

 

시어머님이 치아가 안좋으셔서

 

부드럽게 만들려고 육수를 넉넉히 부었어요.

 

 

육수가 거의 졸아들었으면

 

통깨를 부셔서 넣고 고루 섞어주면

 

부드러운 고사리나물 볶음 완성!!

 

 

구수하고 향긋한 고사리나물 볶음

 

 

푸른 색의 시금치도 삼색나물에 필수

 

특히 겨울철에 나오는 시금치는

 

부드럽고 달달하니 참 맛있지요.

 

 

뿌리를 다듬고 깨끗히 씻은 시금치는

 

끓는 물에 소금 반큰술 넣고

 

1분 정도 살짝 데쳐주세요.

 

 

데친 시금치는 재빨리 찬물에 헹궈주세요.

 

 

시금치는 물기를 꼭짜서

 

볼에 담고 국간장, 소금, 다진마늘

 

참기름, 통깨를 부셔서 넣고 

 

양념이 고루배도록 조물조물 무쳐요.

 

 

달큰하니 입맛 돋우는 시금치나물 무침

 

 

숙주나물도 2봉 사왔네요.

 

명절이다보니 많은양을 만들어야 되거든요.

 

 

요즘은 콩나물이고 숙주나물이고 

 

씻어서 포장되어 있어서 깨끗해요.

 

물에 흔들어서 두번 정도 씻어주고

 

끓는 물에 소금 넣고 3분정도 데쳐서

 

찬물에 헹구고 물기를 꼭 짰어요.

 

 

숙주를 볼에 담고

 

소금, 다진마늘, 다진 파, 참기름,

 

통깨 넣고 조물조물 무쳐요.

 

 

아삭아삭 상큼한 숙주나물무침

 

 

삼색나물은 완성되었어요.

 

그 다음엔 전 부치고 불고기 재우고

 

돼지갈비도 재워야하고 할일이 많은데

 

벌써 허리가 아프니 어쩔까요^^

 

아무튼 올 구정명절에는

 

좋은 소식이 많이 들렸으면 좋겠어요.

 

모두들 오랜만에 만나는 가족들과

 

구정명절 행복한 시간 되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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