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밥상 /한그릇 요리

[냉파요리]훈제오리 김치볶음밥 만드는법

rose_mary 2017. 4. 14.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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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제오리김치볶음밥

 

 

오늘 아침 울 강쥐들이랑 아침 산책길

 

바람에 흩날리는 꽃비를 맞고 돌아왔네요.   

 

왠 바람이 그렇게 휘몰아치는지 

 

이제 막 활짝피운 벚꽃잎이 눈처럼 흩날리네요.

 

올해는 유난히 봄꽃이 늦게 피어서  

 

이제 막 절정에 이르려하는데...  

 

정말 아쉽기만 하더라구요.

 

 

오후에 나가는 울 아들이랑 함께 먹는 점심

 

냉장고 재료를 이용 일명 '냉파요리'

 

냉장고에 있는 찬밥과 살짝 신김치

 

지난번 홈쇼핑에서 구입한 장작훈제오리

 

자투리 야채 조금 넣고 볶음밥 만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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볶음밥은 우리집 반찬 없을 때 단골메뉴

 

냉장고에 있는 재료로 간편하게 만들어서  

 

계란국이나 된장국 슴슴하게 끓이면  

 

다른반찬 필요없구요. 

 

한그릇으로 뚝딱 맛있는 한끼가 되거든요. 

 

오늘은 훈제오리김치볶음밥이예요.

 

 

훈제오리김치볶음밥 만드는법

 

훈제오리 180g, 김치 1 1/2컵, 양파 1/2개

 

마늘 3쪽, 대파 10cm,  미나리5-6줄기

 

굴소스 1 1/2큰술, 포도씨유 1큰술, 밥 두공기,

 

 

 

훈제오리김치볶음밥 재료

 

재료가 정말 간단하지요^^

 

양념도 만능소스라 부르는 굴소스 한가지  

 

굴소스만 넣으면 요리가 맛있어 진다지요^^

 

 

훈제오리는 2cm정도 크기로 썰었어요.

 

장작 훈제오리라 그런지 기름기가 별로없네요.

 

불맛도 살짝 나구요.

 

 

새콤하게 익은 김치도 송송 썰구요.

 

 

양파와 마늘 대파는 잘게 썰었어요.

 

 

향이 좋은 미나리도 송송 썰어주고

 

요즘 미나리가 제철이라지요.  

 

향도 좋지만 미세먼지에 좋다길래

 

 우리집은 미나리 열심히 먹고 있네요.

 

 

먼저 팬에 포도씨유 1큰술 두르고

 

마늘, 양파, 대파 썬 것 넣고

 

중불에서 살짝 볶아서 향을 내주세요.

 

 

마늘 향이 올라오면 훈제오리 넣어 2-3분 볶아요.

 

 

훈제오리를 볶아 기름이 살짝 돌면

 

신김치를 넣어 볶아주세요.

 

 

김치가 살짝 투명한 색을 띠면

 

굴소스 넣고 앙념이 배도록 섞어주고

 

 

불을 끄고 살짝 데운 찬밥을 넣어 고루 섞어주세요.

 

 

마지막으로 송송 썬 미나리를 넣고

 

다시 불을 켜고 한번 더 볶아주면

 

감칠맛으로 울 아들 입맛 사로잡는

 

훈제오리김치볶음밥이 된답니다^^

 

 

입맛 까다롭고 입이 짧은 울아들

 

엄마의 볶음밥은 많이 먹을 수 있다네요.  

 

접시에 소복이 담고

 

몸값 비싼 달걀 후라이도 한개 얹고^^

 

엄마는 달걀은 패스~~ 볶음밥만 한접시

 

 

어때요~~ 정말 맛있어 보이지 않나요??

 

장작훈제오리라서 그런지

 

불맛도 솔솔 올라오고

 

새콤한 김치와 미나리 향까지...  

 

밥맛이 꿀맛이라는 말이 절로 나오네요.

 

엄마도 아들램도 한 그릇씻 뚝딱

 

훈제오리김치볶음밥 정말 맛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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