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밥상 /별미요리

비오는 날엔 바삭하고 고소한 부추호박전이지요.

rose_mary 2017. 7. 3.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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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삭바삭 고소한 부추 호박전

 

 

지난 주말부터 시작된 장맛 비는

 

하루종일 추적추적 내리네요.

 

오늘같이 이렇게 비가 내리는 날이면  

 

생각나는 것이 엄마의 부침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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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비가 내려 밭일을 쉬게되는 날이면

 

밭에나가 부추, 호박, 풋고추 깻잎 등을 따다가 

 

지글지글 부침개를 부쳐주셨는데

 

어린시절 엄마의 부침개는 최고의 먹거리였지요^^  

 

마침 주말에 사다놨던 부추가 남아 있길래

 

냉장고속 자투리 채소도 넣고 전을 부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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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추전, 부추호박전 만드는법

 

재료

 

부추 130g, 애호박1/5개, 양파 1/4개

 

홍고추, 청양고추 1개씩, 마른새우 크게한줌

 

달걀노른자 1개,

 

밀가루 1/2컵, 바삭튀김가루 1컵, 소금, 물  

 

간장소스

 

진간장 3큰술, 다진양파 1큰술

 

다진대파 1큰술, 설탕 1/2큰술 식초 1큰술,

 

고춧가루 1큰술, 생수 1큰술

 

 

주말에 김치 담고 남은 부추와

 

 냉장고를 털어서 애호박, 양파,

 

청양고추, 홍고추도 1개씩 준비했어요.

 

 

마른새우도 크게 한줌 준비했구요.

 

 

부추는 깨끗이 씻어서 3cm정도 길이로 썰어요.

 

 

양파는 얇게 채썰고 애호박도 채썰어 놓고

 

홍고추와 청양고추는 반갈라

 

씨를 털고 다지듯 잘게 썰었어요.

 

 

볼에 밀가루와 바삭튀김가루

 

달걀은 바삭하고 고소한 식감을 위해

 

노른자만 넣었구요.

 

소금 한꼬집, 물 1컵을 붓고 

 

반죽을 만들어요.

 

 

반죽에 준비한 야채와 잔새우를 넣고 잘 섞어요.

 

쫄깃하고 바삭한 식감의 전을 만들려면  

 

밀가루와 물양이 적은듯 하게

 

반죽은 약간 되직하다 싶을 정도로 해야

 

부쳤을때 바삭하고 고소하답니다. 

 

 

진간장 3큰술, 다진양파, 다진대파 1큰술씩

 

식초 1큰술, 설탕, 고춧가루 1/2큰술씩, 물1큰술,

 

통깨 넣고 섞어서 간장소스 만들어 놓고요.   

 

 

달군 팬에 식용유를 넉넉히 두르고

 

반죽을 올린다음 되도록 얇게 펴서 

 

앞뒤로 노릇노릇하게 부쳐주세요.  .

 

 

보기만해도 정말 군침이 도네요^^

 

전은 쭉쭉 찢어먹어야 어울리는데

 

울아들을 위해 잘라야 할 것 같아요^^

 

 

울 아들래미 먹기 좋게 8등분해서 자르고

 

간장소스는 가운데에 올렸어요.

 

 

건새우를 넣어서 고소한 맛에 바삭하고

 

홍고추와 청양고추를 넣었더니 

 

끝맛이 살짝 매콤해서 더욱 입맛 돋우네요

 

울아들은 너무 너무 너무... 맛있답니다^^

 

빗소리 때문에 그럴까요??

 

오늘따라 부침 맛이 환상적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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