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밥상 /별미요리

어묵탕 맛있게 끓이는법, 뜨끈뜨끈 감칠 맛나는 어묵탕

rose_mary 2018. 2. 8.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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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겨울 추위가 정말 장난아니네요.

 

눈만 빼꼼히 내놓고 꽁꽁 싸매고 나가도

 

매서운 칼바람에 몸이 금방 꽁꽁 얼어요.

 

안 나갈 수도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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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추울 땐 따끈한 것이 최고지요.

 

마침 딤채에 종합어묵도 한봉 있고 

 

육수 직접 진하게 우려내고

 

뜨끈뜨끈 어묵탕 끓여야겠어요.

 

 

우리집 어묵탕 끓이는법(3인분)

 

 

종합어묵 한봉(398g), 대파 1대,

 

청양고추, 홍고추 1개씩, 쑥갓 한줌,

 

육수 7컵

 

 

양념: 국간장 1큰술, 진간장 3큰술,

 

피쉬소스 1큰술, 설탕 1/2큰술,

 

맛술 3큰술, 후춧가루

 

 

육수재료: 국물멸치 15마리, 디포리2마리

 

다시마 (5*5)4장, 무 1/5토막  

 

양파 1/2개, 말린표고버섯 한줌,

 

물 10컵(2L)

 

☞ 1큰술→어른 밥숟가락,  1컵→200ml

 

 

먼저 육수를 만들어요.

 

냄비에 물 10컵을 붓고

 

육수재료를 다 넣고 물이 끓으면

 

중불로 줄여 5분 뒤 다시마 건져내고

 

15분 정도 더 뭉근하게 끓여 주세요.

 

육수가 우러났으면 무는 따로 건져놓고

 

체에 걸러 맑은 육수를 준비해요.  

 

 

어묵은 먹기 좋게 잘라서

 

끓는 물에 살짝 데쳐내어

 

기름기를 제거해주었어요.

 

 

 

대파와 청양고추, 홍고추는 어슷 썰고

 

쑥갓은 두꺼운 줄기는 자르고

 

깨끗이 씻어 물기 빼 놓아요.

 

 

육수 낼 때 넣었던 무는 썰어서

 

어묵탕에 다시 넣어줄거예요.

 

요즘 무는 달큰하니 정말 맛있더라구요.

 

 

육수 7컵에 국간장 1큰술, 진간장 3큰술,

 

피쉬소스 1큰술, 맛술 3큰술,

 

설탕 1/2큰술을 넣어 간을 맞추고

 

어묵과 무를 넣어 끓여주어요.

 

 

☞ 간은 입맛에 맞게 조절하세요.

 

 

어묵이 부드럽게 익었으면

 

청양고추, 홍고추, 대파를 넣어

 

한소큼 더 끓여주세요.

 

 

마지막으로 쑥갓 올리고 불에서 내려요.

 

 

각자의 그릇에 옮겨담고

 

후춧가루 살짝 뿌려주어요.  

 

 

뜨끈뜨끈 감칠 맛나는 어묵탕

 

울 남편 한 숟가락 먹자마자

 

맛있다고 감탄사를 연발하네요^^

 

아들래미는 우동끓여도 맛있겠다면서

 

국물까지 싹 다 비워버리고

 

다음엔 어묵우동도 끓여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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