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밥상 /김치&장아찌

열무김치 맛있게 담그기, 열무얼갈이 김치

rose_mary 2016. 4. 29.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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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큼한 맛으로 입맛 돋우는 열무얼갈이 김치

 

 5월이 코앞에 다가오면서 벌써 기온이 30도 가까이 오르락 내리락

 

봄은 대체 어디로 간건지 벌써 여름인 줄 알았다.

 

이젠 묵은지찌개도 물려버리고 

 

시원하고 상큼한 열무김치가 생각나서

 

마트에 가서 열무 2단 얼갈이 한단 사가지고 왔다.

 

 예전에 친정엄마가 그렇게 해줘서 그런지

 

나는 열무김치 담글땐 꼭 얼갈이도 같이 넣게 된다.

 

 

열무얼갈이김치 담그기

 

재료: 열무 2단, 얼갈이 1단, 소금 2 1/2컵,물 5컵(절임용)

 

양념: 고추가루 1컵, 홍고추 20개, 양파3개, 쪽파 두줌, 찬밥 1공기,

 

다진마늘 5큰술, 생강 1큰술, 풋고추 6개, 배1개, 멸치액젓1/2컵,

 

새우젓 2큰술, 매실청 1/3컵, 설탕 1큰술, 물 4컵, 소금약간  

 

 

 

열무2단 얼갈이 1단

 

큰 양푼이 작아보일 정도로 열무와 얼갈이가 꽉차고 꽤나 많은 양이다.  

 

김치 담그면서 사진을 찍는다는게 쉬운일이 아니라서 중간에 사진이 없다.

 

먼저 열무는 겉에 지저분한 것만 떼어내고 5-6cm길이로 잘라주고

 

얼갈이도 열무와 같은 방법으로 다듬어서 물에 살살 흔들어 씻어준다. 

 

특히 열무는 세게 문지르면 풋내가 날 수 있기 때문데 살살 씻어주기

 

깨끗이 씻은 다음 소금을 푼 절임물을 부어서 

 

절이다가 30분 뒤에 한번 뒤집어 주고 30분 더 두었다가 

 

깨꿋한 물에 한번만 헹궈서 물기를 빼준다.

 

 

부재료: 쪽파 두줌, 청고추6개, 홍고추 20개, 양파 두개, 배한개

 

양파1개는 채썰고, 한개는 갈아서  

 

배 한개도 갈아서 넣을 건데 배를 넣어주면

 

열무김치 맛이 훨씬 시원하고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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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무김치를 담을때 대개는 찹쌀 풀을 쑤어서 양념을 만드는데

 

나는 밥을 많이 이용한다.

 

예전에 친정엄마는 김치를 담글때 풀을 쑤기도 하지만 

 

찬밥이 있으면 밥을 갈아 넣곤 하셨다.

 

그래서 그런지 김치가 시원하면서도 구수한 맛이

 

정말 맛있었던 기억이 있어서 나도 밥을 자주 이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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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한개, 양파 1개는 껍질을 벗겨 썰어주고

 

홍고추 15개, 마늘, 생강  

 

멸치액젓, 새우젓, 매실액, 밥 한공기와

 

물 3컵을 믹서에 넣고 갈아주양념 만들기도 간편하고

 

시간도 절약할 수 있어서 좋다.

 

 

양파 한개는 채썰고 청6,홍고추 5개는 어슷썰어서 준비하고  

 

 

쪽파 두줌은 3cm길이로 썰어주고

 

 

커다란 양푼에 믹서에 갈아서 준비한 양념재료에

 

고추가루, 쪽파, 양파, 청, 홍고추 넣고 설탕 1큰술 넣어서 섞어준다.  

 

 

양념을 한쪽으로 밀어놓고 한켠에 열무와 얼갈이를 조금씩 넣으면서

 

양념을 조금씩 묻혀주고 반복해서 열무와 양념을 켜켜히 얹어주는 것처럼 하면된다.

 

열무는 세게 버무리면 풋내 난다는 점을 유의해서 버무려주면된다.

 

 

버무려서 통에 넣다말고 사진 한장~~^^ 

 

 

준비한 통에 열무김치를 담고  김치를 버무린 양푼에 물 2컵, 고추가루,

 

액젓이나 소금 조금 넣고 양푼에 남은 양념까지 골고루 섞어서

 

김치통 한쪽으로 살짝 부어준다.  

 

열무김치는 실온에서 한나절이나

 

하룻밤 숙성시켰다가 김치냉장고에 넣어서 보관한다.

 

김치통으로 한가득 담긴 열무김치를 보니 왜이리 뿌듯한지...

 

 

 

열무와 얼갈이로 담근 열무김치

 

 

낼 모레면 이젠 4월도 앤딩을 고하고  

 

가정의 달 5월이 시작되면 날씨는 점점 더워질테지...

 

열무김치 맛나게 익으면 울 딸램 불러서

 

고추장, 참기름 넣고 쓱쓱 비벼서 비빔밥도 해먹고

 

소면 삶아서 열무김치에 오이 썰어넣고 고추장, 설탕 참기름 넣고

 

조물조물 무쳐서 상큼달콤한 열무비빔국수도 해 먹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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