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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욱된장국, 보리새우 넣어 더 구수한 아욱국 끓이는 방법

rose_mary 2019. 11. 8.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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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 벌써 입동이라네요

 

어찌그리도 절기가 정확한지...  

 

오늘 아침 기온이 뚝 떨어졌더라구요

 

 

강쥐 데리고 아침 산책 나가는데  

 

별 생각없이 옷을 얇게 입었다가

 

바람이 어찌나 찬지 나도 떨고 강쥐도 떨고

 

햇살이 비치는 곳으로만 걷다가

 

얼른 들어왔답니다~^^

 

 

늦은 아침을 먹고 출근하는 울아들

 

따뜻한 국을 좀 끓여줘야겠다 싶어서 

 

엊그제 사다놓은 아욱에다가

 

보리새우 듬뿍 넣어

 

구수한 아욱된장국 끓였답니다

 

 

요즘은 아욱이 사철 나오지만

 

특히 가을 아욱은 영양이 풍부해서  

 

"사립문을 닫아 걸고 먹는다."지요

 

그만큼 영양 많은데요 

 

 단백질은 시금치의 2배, 지방은 3배

 

칼슘은 2배, 비타민A, C 

 

무기질도 풍부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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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욱과 궁합이 잘맞는 재료는 '새우'로

 

새우에는 필수아미노산이 고루 들어있어서

 

아욱과 영양균형이 잘 맞는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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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향 궁합이 잘 맞는 보리새우를 넣어

 

구수함과 영양을 더한 아욱된장국이예요

 

 

아욱된장국 재료

 

 

아욱 1단(300g), 보리새우 두줌

 

표고버섯 2장, 대파 1/2대, 홍고추 1개

 

된장 2~3큰술, 고추장 1/2큰술

 

다진마늘 1큰술,

 

육수 6~7컵

 

☞ 계량, 1컵= 200ml, 1큰술= 밥숟가락

 

 

아욱국에 사용할 육수재료는

 

대가리와 내장제거한 멸치 20마리

 

디포리 2마리, 다시마 2장(10*10)

 

조각무, 양파 반개

 

말린표고버섯 뿌리 한줌이예요

 

 

냄비에 물 10컵과 모든 재료를 넣어 끓여요

 

물이 끓으면 다시마 먼저 건져내고

 

중불에서 20분 정도 끓여주세요

 

 

육수가 푹 우러났으면

 

건더기는 깔끔하게 건져내구요

 

 

아욱은 줄기 끝을 꺾어 쭉 잡아당겨  

 

껍질을 벗겨내고 다듬어요

 

아욱의 껍질은 질겨서

 

이렇게 벗겨주어야 부드럽답니다

 

 

껍질을 벗긴 후 물에 헹군 뒤

 

바락바락 주물러서

 

푸른 물을 빼주는데요

 

아욱이 여려서 그냥 끓여도 되겠어요   

 

잠깐 주물러서 깨끗히 헹궈주고

 

 물기를 꼭 짜고 먹기 좋게 썰어주었어요  

 

 

표고버섯은 먼지를 털어내서 채썰고

 

홍고추와 대파는 어슷 썰구요

 

 

육수에 된장,고추장을 풀고

 

보리새우도 넣어 팔팔 끓여요

 

된장은 집집마다 염도가 다르니까

 

입맛에 맞게 조절하시구요

 

 

된장국물이 팔팔 끓으면

 

아욱이랑, 표고버섯, 다진마늘을 넣어

 

아욱이 푹 익도록 푹 끓여요  

 

 

마지막으로 대파와 홍고추를 넣어

 

한소큼 후루룩 끓여주면

 

구수하고 부드러운 아욱국 완성!!  

 

 

구수하고 부드러운 아욱된장국

 

 

 

보리새우 넣어 더 구수하고

 

표고버섯의 향도 더해져서  

 

맛으로 향으로 입맛 사로잡네요~^^

 

 

보리새우 아욱된장국

 

 

아욱이 정말 부드럽고 달큰하네요  

 

멸치육수에 보리새우를 듬뿍 넣었더니

 

국물이 어찌나 맛난지요

 

울 아들도 밥 한공기 뚝딱~~  

 

저는 아욱국에 밥 말아 먹구요~^^

 

 

이젠 날이 점점 추워질텐데  

 

구수한 아욱국 한번 끓여보세요  

 

그리고 감기조심 하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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