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밥상 /국, 찌개요리

근대국, 근대된장국 부드럽고 구수하게 끓이는 방법

rose_mary 2019. 11. 12.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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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온이 하루가 다르게 떨어지네요

 

아침 산책길에 패딩을 입어야 할 정도로

 

그러고보니 이번주 목요일이 수능일??

 

작년 수능일은 그리 춥지 않았던 것 같은데

 

올해는 영하로 떨어진다고...

 

 우리아이들 수능 볼 때도 엄청 추웠었는데

 

이젠 옛 추억이 되어버렸네요^^

 

 

 

지역농산물 코너에서 사온 근대인데요  

 

  잎이 도톰하면서도 연하고 부드러워서  

 

된장국 끓이려고 한단 담아왔네요

 

 

근대된장국

 

 

하루게 다르게 기온이 쌀쌀해면서   

 

이젠 따뜻한 국물이 생각나더라구요

 

특히 울 남편은 국물이 있어야 되는 사람

 

된장국 끓여주면 제일 좋아하거든요^^  

 

오늘 아침 쌀뜨물에 멸치육수까지 넣어  

 

구수한 근대된장국을 끓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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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된장국 재료

 

 

근대 300g, 표고버섯 3장, 두부 1모

 

대파 1/2대, 홍고추 1개, 다진마늘 1큰술

 

된장 3큰술

 

육수 7컵(쌀뜨물 3컵+ 멸치육수 4컵)

 

 

근대는 손질하기도 정말 쉬워요

 

줄기 끝부분만 잘라내고

 

깨끗이 씻어서 물기를 빼고

 

먹기 좋게 듬성듬성 잘라주면 된답니다  

 

 

근대국에 들어갈 부재료예요

 

두부는 도톰하게 한입 크기로 썰고

 

표고버섯은 채썰어 주고  

 

홍고추와 대파는 어슷 썰어주었어요  

 

 

근대국 육수는 쌀뜨물과 멸치육수예요

 

멸치육수 뽑아 놓은게 있는데 양이 적어서

 

쌀뜨물을 받아서 같이 사용하기로 했네요

 

원래 된장국 끓일 때 쌀뜨물이나

 

멸치육수를 사용하잖아요^^

 

 

육수가 끓으면 된장을 풀어 넣고  

 

센불로 팔팔 끓여주세요  

 

국물이 끓으면 근대를 넣어 푹 익혀주세요  

 

 

된장은 염도가 갹각 다르니까

 

양은 조절해주시구요

 

 

근대가 부드럽게 익었으면

 

표고버섯과 두부, 다진마늘을 넣어

 

한소큼 끓여주세요

 

 

마지막으로 대파와 홍고추 넣어서

 

후루룩 한번 끓여주세요

 

칼칼한 맛을 내려면 청양고추나

 

고춧가루 약간 넣어주면 됩니다  

 

 

근대된장국

 

쌀뜨물에 멸치육수까지 넣어서 그런지

 

된장 국물이 정말 구수하네요

 

홍고추 1개 넣었는데도 칼칼한 맛도 있고  

 

표고버섯의 은은한 향까지~~

 

 

근대가 푹익어서 식감이 부들부들 

 

달큰한 맛도 있구요

 

밥 말아 먹으면 정말 맛나겠어요  

 

 

울 아들 한번 맛보더니 맛나다고

 

밥 한그릇 뚝딱하더라구요^^ 

 

 

수능일인 목요일부터는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진다는데  

 

예상을 깨고 날이 따뜻했으면 좋겠어요

 

수능생들은 그렇잖아도 긴장이 될텐데

 

모두들 감기조심... 건강하게

 

수능도 잘 보길 기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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