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밥상 /나물반찬

고사리나물, 맛있는 고사리볶음 만들기

rose_mary 2016. 10. 20.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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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리나물 볶음

 

 

고사리나물은 명절 대표나물이지만

 

저는 고사리의 맛과 향을 좋아해서  

 

자주 만들어 먹는답니다 

 

제주도 여행 중 흙돼지고기식당에서 

 

돼지고기와 함께 먹었던 제주 고사리나물은 

 

지금도 생각이 난답니다

 

흙돼지고기 굽는 판에 삶은고사리를

 

수북이 얹어주는데 어찌나 맛있던지요  

 

그 맛에 반해 그 식당에서 말린 고사리를

 

두봉지 사가지고 돌아와서는

 

한동안 정말 맛있게 먹었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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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리에는 단백질과 칼슘 칼륨 등

 

각종 무기질도 풍부하지만

 

식이섬유소가 많아 포만감을 주고

 

변비 예방, 몸에 부기를 내리는 작용을 해서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답니다.

 

 

삶은 고사리를 살 경우에는 

 

 밝은 갈색에 통통한 것이 좋아요  

 

줄기가 가늘고 쭈글거리는 것은

 

질겨서 한번 더 삶아야 하더라구요   

 

엊그제 사온 국산 고사리는 적당하게 삶아서  

 

줄기도 오통통하고 색깔도 이쁘고

 

향도 진하고 버릴게 없네요.

 

물에 몇번 헹구기만 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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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리나물 볶음 만들기

 

 

고사리 400g, 다진 파 1큰술, 다진 마늘 1큰술,

 

국간장 1큰술, 참치액1큰술, 들기름 3큰술,

 

소금, 후춧가루 약간, 물 (다시물)1/3컵

 

 

먼저 달군 팬에 들기름 3큰술 두르고

 

다진 마늘 볶아 향을 내주세요.

 

 

마늘을 볶은 팬에 고사리를 넣고

 

3~5분 정도 달달 볶아요.

 

 

들기름과 마늘 향이 듬뿍 밴 고사리에

 

국간장 참치액 육수 넣고 뚜껑 덮어

 

중약불로 부드럽게 익혀주세요.

 

 

고사리가 적당히 부드러워졌으면

 

뚜껑을 열고 국물을 조려주고 

 

다진 파, 깨소금, 후춧가루 약간 넣고

 

모자란 간은 소금으로 맞추어요  

 

휘리릭 한번 더 볶아주면

 

고사리 볶음 완성입니다.

 

 

잘 볶아진 고사리나물은

 

용기에 담아 식힌다음 냉장고로...

 

 

고사리나물  

 

 

고사리나물이 국내산이라서 그런지

 

향이 진하고 오통통하니 식감도 좋고 

 

밥도둑이 따로없네요 

 

 

울 아들은 나물만 보면

 

비빔밥 먹고 싶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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