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새우부추전
지난주에 울 딸램이가 결혼 3년만에
첫 아기를 출산을 해서
제가 드디어 할머니가 되었네요^^
울딸과 사위가 함께 산후조리원에 들어갔지만
아기 아빠는 아침만 준다고 하더라구요.
퇴근 후에 먹을 사위 도시락을 만들어주다보니
요즘 하루하루 어찌나 바쁜지요.
매일 새로운 국을 끓이고 반찬 만들고...
부추 한단으로 엊그제는 건새우부추전...
오늘은 생새우 부추전 만들었네요.
새우부추전 만드는법
부추 한줌(약 100g), 손질 생새우 한줌(80g)
청양고추 1개, 홍고추 1/2개,
밀가루 2/3컵, 물 2/3컵, 소금 1/2작은술
포도씨유
부추는 시든 잎을 떼어내고 다듬어서
흐르는 물에 깨긋이 씻은 후
3cm길이로 듬성듬성 썰어요.
생새우는 칼로 잘게 다지고
청양고추, 홍고추는 반갈라 씨를 털고
쫑쫑 다져 주었어요.
볼에 밀가루와 물 2/3컵씩 넣고
소금 반작은술 넣어 덩어리지지 않도록
고루 섞어 놓아요.
반죽에 부추를 넣어 젓가락으로 살살 섞어요.
팬에 포도씨유를 두르고 달궈지면
키친타월로 기름을 살짝 닦아낸다음
반죽을 한숟가락씩 올려 얇게 펴주세요.
위에 다진새우와 청, 홍고추를 올려주고
앞뒤로 노릇하게 부쳐주세요.
불이 너무 세면 고추가 탈수 있으니까
중불로 부쳐주어야 한답니다.
싱싱한 부추와 생새우로 부친
고소하고 향긋한 부추전...
새우부추전
밀가루를 적게 넣어
재료 본연의 맛과 향을 살리고
반죽에 소금 간을 해서 간장도 필요없어요.
홍고추, 청양고추를 다져 넣어 매콤하니
울 아들은 고추냉이 맛도 난다고...
한입에 쏙 들어가서 먹기도 편하구요.
밥반찬으로도 그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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