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우리집 밥상 /김치&장아찌

부추김치 맛있게 담그는법

.

 

 

 

상큼하니 입맛 돋우는 부추김치

 

 

 

외출했다가 돌아오는 길에

 

우리지역 농산물 직거래장터에 들러

 

몇가지 채소를 사가지고 왔답니다  

 

부추는 노지에서 재배했다고

 

길이도 짧고 줄기도 단단하게 생겼네요

 

부추김치 담으면 맛있을 것 같아서

 

두 바구니 달랬더니 덤까지 듬뿍 얹어서  

 

1.2kg에 4천원이라더라구요

 

가격도 정말 착하지요^^

 

돌아오자마자 부추김치 담았답니다  

 

 

.
 

 

 

 

부추김치 재료  

 

 

부추 1.2kg, 양파 1개

 

 

 

양념재료

 

배 1/2개 양파 1/2개, 찬밥 1/2공기

 

물 1컵

 

고춧가루 1+1/2컵, 멸치액젓 2/3컵

 

새우젓 2큰술, 매실청 3큰술

 

다진마늘 3큰술, 생강 1/2큰술,

 

설탕 1큰술, 통깨  

 

 

계량은

 

☞ 1컵=200ml, 1큰술= 어른 밥숟가락

 

 

부추는 마른 잎을 다듬어서

 

흐르는 물에 씻어주면 되는데요

 

노지 부추라서 다듬는데 손이 많이 가고

 

 시간이 좀 많이 걸렸답니다  

 

부추 잎사이에 흙도 많이 묻어 있고   

 

부추를 물에 10분 담가놓았다가

 

흐르는 물에 여러번 씻어 주었어요  

 

 

부추는 물기를 빼고 먹기 좋게

 

길이로 삼등분 해주었어요

 

 

부추를 멸치액젓에 절일 건데요

 

먼저 단단한 흰부분을 넣어주고

 

부드러운 부추 잎을 위에 얹어 준다음  

 

멸치액젓 2/3컵(150ml)를 뿌려 놓아요  

  

15분 뒤에 한번 뒤집어주고

 

5분 더 절여주었어요(총 20분).

 

 

☞ 부추가 다 절여진 다음에

 

액젓은 다 따라내어 양념에 섞어줄거예요

 

 

부추김치 양념을 만들건데요

 

먼저 믹서기에 배반쪽, 양파 반개를

 

작게 잘라 넣고 새우젓 2큰술,

 

찬밥 반공기랑 물 1컵 부어 곱게 갈아요

 

.
 

 

 

찬밥 갈아 넣는 것

 

요즘은 다들 그렇게들 하지만  

 

저희 친정엄마 방식이기도 하지요

 

농사일로 바쁜 중에도 김치도 담가야하고 

 

믹서기에 빨간고추 마늘 생강 새우젓

 

찬밥까지 한꺼번에 넣어 휘리릭 갈아서

 

뚝딱 김치를 버무려주시곤 했는데  

 

그 김치가 그렇게 맛있더라구요^^

 

 

곱게 간 양념에 고춧가루 1컵반

 

다진마늘3큰술, 다진생강 반큰술

 

매실청 3큰술, 설탕 1큰술,

 

통깨 듬뿍 넣어 섞어서

 

고추양념을 불려주어요  

 

부추 절인 액젓도 따라내어

 

양념에 섞어주세요  

 

 

부추김치에 넣어줄 양파도

 

얇게 채썰어 놓아요

 

 

부추에 채썬 양파 넣고  

 

양념을 넣어 버무리면 되는데요  

 

 세게 비비면 풋내가 날 수 있으니까

 

부추에 양념을 묻히듯이

 

살살 섞어주면 되요

 

 

부추김치가 다 완성되었어요

 

상큼한 부추에 감칠 맛나는 양념이랑  

 

간도 잘 맞고

 

겉절이를 좋아하다보니   

 

간 보다가 한 접시는 먹은 것 같아요^^   

 

 

보관용기에 담아서

 

반나절 정도 실온에 두었다가

 

김치냉장고에 넣어주었어요

 

 

담근지 하루 지난 부추김치예요

 

살짝 숙성되어서 상큼하니

 

맛있는 냄새가 솔솔~~  

 

얼른 밥 먹어야 할것 같은^^

 

 

부추김치에 따끈한 밥만 있으면

 

다른 반찬도 필요 없더라구요  

 

감칠맛나는 양념이 입에 착   

 

부추의 아삭하니 상큼한 식감도 좋구요

 

입맛 돋우는데는 최고지요^^  

 

 

 

 

 

 

퇴근이 늦어 밤 늦게 들어오는 울 아들 

 

들어오자 마자 배가 고프다고...  

 

부추김치 담았다고 했더니

 

그럼 밥을 먹어야겠다고 하더라구요  

 

부추김치 얹어서 어찌나 맛나게 먹던지  

 

밥 한그릇 게눈 감추듯 비우더라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