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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밥상 /김치&장아찌

오이소박이 맛있게 담그는법, 오이소박이 황금레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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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장마와 이어진 태풍

 

그리고 또다시 올라오는 태풍에

 

습도도 높고 날이 푹푹찌는게 장난아니네요  

 

 

오늘은 기온이 사람의 체온과 비슷한

 

36도까지 올라가서 숨이 턱 막힐 정도예요

 

아침부터 하루종일 에어컨을 켜게 되는데

 

이런 때일수록 건강 조심해야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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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너무 더워서 외출하기도 힘들고

 

약속도 미루고 오이소박이 담갔답니다

 

오이소박이는 여름이면 자주 만들어 먹는

 

우리집 단골 여름김치인데요  

 

 

오이소박이는 특유의 상큼하고

 

 향긋한 맛에 식감도 살캉살캉

 

무더위에 지친 여름철 

 

입맛 살리는데는 이만하게 없더라구요  

 

지난 번에는 50개나 담아서

 

딸네랑 나눠서 먹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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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황금레시피라고 할 수 있는

 

우리집 오이소박이 담그는법이랍니다  

 

 

 

오이소박이 재료

 

 

오이 20개, 부추 250g, 쪽파 90g

 

양파 1/2개, 굵은소금 약간

 

 

오이 절임물: 물 4리터, 굵은소금 1컵

 

 

양념재료: 고춧가루 1컵, 멸치액젓 8큰술,

 

새우젓 4큰술, 매실액 4큰술, 설탕 2큰술

 

다진마늘 5큰술, 생강즙 1큰술

 

 

밀가루풀(물 1컵+밀가루1큰술)

 

 

☞ 계량은 1컵= 200ml, 1큰술= 어른 밥숟가락  

 

 

먼저 오이절임물을 만들 건데요

 

냄비에 물 4리터를 붓고

 

굵은소금 1컵을 넣어 팔팔 끓여요

 

 

오이를 장아찌나 피클 담그는 것처럼

 

 끓는 소금물에 절인다음

 

 소박이를 담으면 오이가 물러지지 않고

 

끝까지 살캉살캉한 식감으로

 

맛나게 먹을 수 있답니다

 

 

오이는 굵은 소금으로 문질러서

 

가시를 제거하고 깨끗히 씻어요

 

양 끝을 잘라내고 길이로 3등분 한다음  

 

끝부분을 약 1.5cm정도 남기고

 

열십자로 칼집을 넣어요

 

 

칼집 낸 오이에 끓는 소금물을 부어

 

40분 정도 절여요

 

 

냄비에 물 한컵 밀가루 1큰술을

 

덩어리 지지 않게 풀어서

 

끓여서 밀가루풀을 쑬건데요

 

부추김치도 담글거라서

 

2배로 넉넉하게 쑤었답니다

 

 

속재료는 부추 1/2단, 쪽파 한줌

 

양파 반개 준비했어요

 

 

식힌 밀가루 풀에

 

고춧가루 1컵, 멸치액젓 8큰술

 

새우젓 4큰술 곱게 다져넣고

 

매실액 4큰술 넣어 섞어서

 

고춧가루 양념을 불려주어요

 

 

오이가 잘 절여졌으면

 

체에 받쳐서 물기를 빼주어요  

 

속 넣을 때 믈기가 남아 있으면

 

손으로 살짝 짜주세요  

 

 

부추와 쪽파는 1~2cm 길이로 썰고

 

양파도 잘게 썰어주어요 

 

 

불려 놓은 고추양념에

 

썰어놓은 부추와 쪽파, 양파를 넣고

 

다진마늘 5큰술 생강즙 1큰술

 

설탕 2큰술을 넣어 버무려 속재료를 만들어   

 

오이의 칼집사이에 꼭꼭 채워요

 

에구 속재료 넣는 사진 초점이^^

 

 

오이소박이는 보관용기에

 

꼭꼭 눌러담고  

 

요즘 같은 기온에는 반나절 정도  

 

실온에 두었다가

 

김치냉장고에 넣어 보관해요  

 

 

오이소박이는 담가서

 

바로 먹어도 맛있더라구요

 

오후에 담가서 저녁에 먹었는데

 

어찌나 상큼하고 맛나던지요^^

 

 

여름 김치 오이소박이

 

 

하루 익혔는데 색깔도 노릇하고  

 

양념도 쏙 배들고 숙성이 잘 되었어요  

 

요즘 입맛이 좀 떨어졌었는데

 

상큼하니 맛난 오이소박이로

 

밥 한그릇 뚝딱^^

 

한동안 반찬 걱정은 좀 덜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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