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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밥상 /밑반찬류

쫄깃하고 감칠 맛나는 초간단 가지볶음, 굴소스 가지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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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콤한 감칠맛으로 입맛 돋우는 가지볶음

 

어젯 밤부터 새벽까지 내린 비 때문인지

 

오늘은 미세먼지도 없고

 

맑고 높고 푸른 하늘에 바람도 차고

 

이젠 정말 가을이구나 싶네요.

 

날이 갑자기 선선해져서 그런지

 

 으슬으슬 몸살기운도 있는 것 같아요.  

 

외출에서 돌아와 뭘 해먹을까 고민하다가  

 

냉장고를 열어 가지 한팩을 꺼냈지요.  

 

오늘 저녁엔 간단하지만 매콤하고 감칠 맛나는 

 

가지볶음 만들어 먹으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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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볶음 만드는법

 

 

재료: 가지 3개, 대파 1/3대,

 

꽈리고추(매콤한 맛)10개, 마늘 4쪽

 

포도씨유 2큰술

 

 

양념: 굴소스 1 1/2큰술, 두반장소스 1/2큰술

 

후춧가루 약간, 참기름 1작은술, 통깨

 

 

저는 가지를 워낙 좋아해서 마트에 갈때마다

 

장바구니에 담아오게 된답니다.

 

여름내내 가지반찬을 해먹는데  

 

먹어도 먹어도 질리지 않더라구요^^  

 

어릴적에 자주 먹었던 기억때문인지  

 

아마도 엄마의 반찬이 그리워서겠지요^^

 

 

가지는 길이로 4등분해서 자르고

 

세로로 반 갈라서 도톰하게 썰어요.

 

얇게 썰면 볶으면서 가지가 뭉그러져서

 

식감이 물컹해질 수 있으니까

 

도톰도톰하게 썰어주는게 좋아요.

 

 

마늘은 편썰기하고

 

대파는 반갈라서 송송 썰어 놓고  

 

매콤한 꽈리고추는 어슷 썰어요.

 

저는 매운 꽈리고추가 있어서 넣었는데

 

청양고추 2개정도 넣어도 됩니다.

 

 

달군 팬에 포도씨유 2큰술 두르고

 

대파와 마늘을 넣어 달달 볶아서

 

파 마늘 향을 내주세요.

 

 

파, 마늘 향기름에 가지와 꽈리고추를 넣고  

 

센불에서 가지를 살캉하게 볶아요.  

 

볶는 시간이 길어지면 물이 생기고

 

가지의 식감도 물컹해질 수 있으니까

 

가지가 투명한 색을 띨 정도로 볶아요.

 

 

가지가 살캉하게 볶아졌으면

 

굴소스 한큰술 반, 두반장소스 반큰술을 넣고

 

중불에서 가지에 양념이 배도록

 

잠깐 볶아주어요.  

 

 

가지에 양념이 잘 배들었으면

 

후춧가루 약간 넣어 휘리릭 볶아주고

 

 

불을 끄고 참기름 1작은술, 통깨 솔솔 뿌리면

 

매콤하니 감칠 맛나는 가지볶음이 되지요.

 

 

매콤하고 감칠 맛나는 초간단 가지볶음

 

 

굴소스와 두반장소스는 만능양념??  

 

만들기는 간단하지만 맛은 일품   

 

제가 애용하는 소스네요^^

 

 

굴소스로 맛낸 밥도둑 가지볶음

 

 

가지볶음이 물컹하면 식감도 맛도 떨어지고

 

그래서 좋아하지 않는 분들도 많지요.  

 

 그런데 요렇게 살캉하게 볶아서

 

굴소스와 두반장소스 조금 넣어 주면

 

식감은 쫄깃 쫄깃... 풍미가득

 

중국요리 맛도 나고...

 

 가지볶음 하나면 밥 한그릇 뚝딱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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