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우리집 밥상 /밑반찬류

콩조림, 볶은 쥐눈이콩 아몬드조림 만드는 방법

.

 

 

 

볶은 쥐눈이콩(약콩) 아몬드조림

 

 

 

며칠전 남편이 쥐눈이콩을 한봉지 들고 왔더라구요.

 

지인이 볶은 쥐눈이콩을 주셨다고...  

 

고소하고 맛은 있는데 손이 잘 안가더라구요. 

 

워낙 딱딱해서 이도 상할 것 같고...   

 

요즘 습도도 높은데 놔두면 상할것 같아서  

 

추억의 밑반찬 콩조림 만들었네요.

 

  

우리 어릴 적엔 간장에 짭쪼롬하게 졸인 콩조림이나

 

볶은 콩에 들기름, 간장, 설탕 등 양념에 무친 콩자반은

 

도시락반찬이나 밑반찬으로 참 많이 먹었는데

 

요즘은 먹거리가 풍성해서 그런지 

 

잘 안 만들어 먹게 되더라구요.  

 

지인덕에 오랜만에 콩조림 만들었어요.

 

고소한 아몬드도 함께 넣구요.

 

 

.

 

콩조림 만드는법

 

 

볶은 쥐눈이콩 2 1/2컵, 볶은 아몬드 1컵

 

 

조림장

 

진간장 8큰술, 맛술 1큰술, 설탕 2큰술,

 

올리고당 2큰술, 조청 1큰술, 참기름 1큰술,

 

다시마우린물 1컵

 

 

쥐눈이콩이랑 아몬드는 볶은 거라서  

 

조림장만 만들면 되겠어요.

 

간장 8큰술, 맛술 1큰술, 설탕 2큰술을 섞어

 

조림양념장을 만들어 놓았어요.

 

 

깊은 팬(냄비)에 쥐눈이 콩을 넣고

 

양념장과 물 1컵을 붓고 중불에서 조려요.

 

다시마 우린물 대신 생수 부어도 되구요.

 

요즘 제가 치과 치료를 받고 있어서

 

물을 조금 넣어 부드럽게 졸이기로 했어요^^

 

5분정도 졸였더니 콩이 부드러워지네요.

 

 

양념장이 1/3정도로 졸아들었으면

 

볶은 아몬드 넣어 살짝 조리고

 

 

조림장이 거의 졸아들었으면 올리고당 2큰술,

 

조청 1큰술, 참기름 1큰술 넣고 뒤적여서 

 

고루 섞어서 불에서 내려요.  

 

 

콩조림, 볶은 쥐눈이콩 아몬드조림  

 

 

 

쥐눈이콩 아몬드조림

 

시간도 별로 안걸리고 뚝딱 만들었지만

 

부드러우면서도 쫀득쫀득 고소하고

 

달콤한 맛에 자꾸만 손이 가요.

 

밑반찬이 아니라 간식처럼 먹게되네요^^

 

 

볶은 콩을 남기기도 그렇고해서

 

몽땅 털어서 만들었더니 양이 꽤 많네요.

 

울 딸래미 반 나눠주면 정말 좋아하겠지요^^

 

오랜만에 만들었더니 남편도 아들도 

 

맛있다고 숟가락으로 퍼 먹네요^^

 

콩은 밭에서 나는 고기라고 할 정도로

 

고단백질이 식품이라지요.

 

요즘 달걀에서 살충제 성분이 나왔다는 소식에 

 

매일 두개씩 먹던 달걀을 한알로 줄였는데  

 

당분간 단백질 공급은 쥐눈이콩으로 해야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