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역초무침, 오이미역초무침
8월로 들어서면서 장마도 그치고
파랗게 드러난 하늘에 바람 한점 없고
햇살은 또 어찌나 뜨거운지
가만히 있어도 땀이 줄줄 흐르네요.
그렇다고 하루종일 에어컨을 켤수도 없고
암튼 8월 한달 잘 견뎌내야 할텐데
...
오늘은 입맛 잃기 쉬운 여름철에 딱 좋은
새콤한 미역초무침 만들어봤어요.
미역초무침, 오이미역초무침 만드는법
마른미역 20g, 오이 1개(50g),
양파 1/4개, 소금
양념재료
고춧가루 2큰술, 간장 1 1/2큰술,
식초 3큰술, 매실액 2큰술, 설탕 1/2큰술,
소금, 참기름 1작은술, 깨소금 약간
마른미역은 20g, 양이 적어보여도
물에 불면 10배 정도로 불어나니까
너무 많이 담그면 안되겠지요^^
사돈댁 텃밭에서 따온 무농약 오이 한개
양파도 1/4개 준비했어요.
마른미역은 물에 10분 정도 담가서 불려요.
물에 불린 미역은 끓는 물에 1분정도
살짝 데쳐서 찬물에 헹궈주세요.
미역을 끓는 물에 한번 데쳐주면
색깔도 선명해지고
식감도 더 부드러워진답니다.
오이는 소금으로 문질러서 씻은 후
어슷썰기로 얄팍하게 썰어 놓고
양파도 얇게 채썰어요.
데친 미역은 물기를 꼭 짜고
먹기 좋게 4~5cm 길이로 잘라요.
볼에 미역, 오이, 채썬 양파를 넣고
고춧가루, 간장, 식초, 매실액,
설탕, 소금 넣고 조물조물 버무리고
더 새콤달콤하게 드시고 싶다면
식초, 설탕 등 양념을 추가해주세요.
마지막으로 참기름 1작은술,
깨소금 뿌려서 한번 더 버무려요.
새콤 상큼한 미역초무침
무더위에 지친 입맛 살리는데는
이만한 반찬이 없는 것 같아요^^
상큼한 여름반찬 오이미역초무침
보들보들한 식감에 새콤한 미역
양파의 매콤한 향도 좋구요.
아삭아삭 상큼한 오이향이 입안 가득
정말 잃은 입맛도 돌아올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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