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큰 칼칼한 쇠고기무국
이번주 지나면 추석연휴가 시작된다지요.
올해는 추석연휴도 유난히 길던데
이제 슬슬 추석명절 준비도 해야겠어요.
오늘은 울 아들 29번째 생일
점심은 울 딸래미가 외식을 시켜주고
저녁에 미역국을 끓이려다가 계획을 바꿔
얼큰한 경상도식 소고기무국을 끓였네요.
사실은 며칠전부터 육개장이 먹고 싶은데
번거로워서 미루고 있었거든요.
경상도식 소고기무국은 끓이는법은 간단하지만
맛이나 비주얼은 육개장?? 못지 않답니다.
얼큰한 쇠고기무국 끓이는법
쇠고기 국거리 300g, 무 300g,
콩나물 160g, 대파 2대, 느타리버섯 1팩,
팽이버섯 1봉, 육수 9컵
양념: 국간장 4큰술, 고춧가루 4큰술,
다진마늘 2큰술, 참기름 2큰술,
참치액 or 소금, 후춧가루
쇠고기 밑간: 청주 1큰술, 생강즙 1작은술,
후춧가루 약간
먼저 육수물부터 올려요.
냄비에 물을 넉넉히 붓고 무한토막, 양파 반개
다시마 5cm×5cm 5장, 말린표고 5개 넣어
물이 끓어오르면 중불로 줄여 끓이다가
5분 뒤 다시마 건지고 20분정도 더 끓여요.
그동안 무국 재료 준비하면 된답니다.
소고기는 키친타올로 눌러 핏물을 제거하고
청주, 생강즙, 후춧가루 약간 넣어
조물조물 밑간해 놓구요.
무는 나박나박 썰어 놓구요.
대파는 반갈라서 6cm정도 길이로 썰고
팽이버섯은 가닥을 떼고 반 잘라 놓고
느타리버섯은 찢어서 준비해요.
콩나물은 머리 꼬리 다듬지 않고
사용할거라서 깨끗이 행구기만 했어요.
달군 냄비에 참기름 2큰술 두르고
다진마늘과 밑간해 놓은 쇠고기를 넣어
중불에서 핏기가 가시도록 볶아요.
쇠고기의 핏기가 사라졌으면
나박 썬 무를 넣고 국간장 4큰술,
고춧가루도 4큰술 넣고 달달 볶은 다음
육수 붓고 뚜껑을 덮어 푹 끓여주세요.
무가 투명하게 익었으면 콩나물, 대파
버섯을 넣고 뚜껑을 덮어 한소큼 더 끓여요.
마지막으로 모자란 간은 참치액이나
소금으로 맞추고 취향껏 후춧가루 넣어
마무리하면 얼큰한 쇠고기뭇국 완성!!
얼큰한 소고기 뭇국
칼칼한게 속 시원한 소고기 뭇국
무와 대파 듬뿍 넣고 버섯도 넉넉히 넣어
얼큰하면서도 달큰하고 감칠 맛나는 쇠고기무국
국물에 따끈한 밥 말아 먹으면 정말 맛나지요.
이마에 땀이 송글송글 맺히는데도
시원하다는 말을 연발하게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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