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 두부장떡
분명히 엊그제는 따스한 봄이었는데
오늘은 아침부터 눈이 내리네요.
바람도 어찌나 불어대는지
겨울이 그냥 지나갈리가 없지요.
한바탕 눈바람을 흩날리며
꽃샘 추위로 벌벌 떨게 한 다음에야
겨울이 물러나고 봄이 오겠지요^^
오늘은 냉장고를 털어 장떡 만들었어요.
장떡은 전통음식으로
부침개라고 할 수 있겠네요.
재료는 부추나 깻잎, 감자, 김치 등등
제철 채소나 나물에 고추장, 된장 넣어
반죽해서 부쳐내기 때문에 장떡이랍니다.
김치 두부장떡 만드는법
신김치 1/6포기, 두부 300g,
양파 1/4개, 달걀 1개, 고추장 1 1/2큰술
참기름 1큰술, 밀가루 1컵, 물 1컵
두부는 베보자기에 싸서
물기를 꼭 짜주었어요.
물기 짠 두부에 고추장
참기름을 넣어 고루 섞어 놓아요.
양파는 다지듯이 잘게 썰고
김치도 속을 털어내고
꼭 짠 다음 잘게 썰어주세요.
고추장과 섞어 놓은 두부에
잘게 썬 양파와 김치,
달걀 한개 밀가루와 물을 넣어
고루 섞고 약간 되직하게 반죽했어요.
윤식당이란 프로그램에서
사용하는 에그팬을 보고
인터넷에서 구입했는데요.
팬케익도 해먹고 김치전도 해먹고
다양하게 사용하고 있답니다.
김치장떡도 에그팬에 부치려구요^^
달군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팬에 반죽을 고루 펴준 다음
타지 않도록 중약불에서
앞뒤로 노릇하게 부쳐주세요.
김치 두부장떡
팬케익처럼 모양도 참 예쁘게 나왔네요.
김치팬케익이라고 해도 되겠지요^^
김치두부장떡
푹익은 김장김치에 두부를 넣어
정말 고소하면서 감칠맛나요.
김치의 새콤하고 아삭한 식감
두부의 부드럽고 고소함
고추장의 매콤한 감칠맛이 더해져
다른 말이 필요없어요^^
가까이 사는 딸에게 가져갔더니
울 딸래미 정말 맛있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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