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고기 가지볶음
무더위에 조금만 움직여도 땀이 줄줄
마트에도 다녀오기 힘들고
오늘도 냉장고를 털어
별미 반찬 하나 만들었답니다
요즘 우리집 냉장고에
떨어지지 않는 식재료는
가지와 돼지고기 앞다리살이랍니다
돼지고기 앞다리살은 울아들
불고기 해주려고 사다놓은 것이고
가지는 여름내내 떨어지지 않는
식재료 중 하나구요
가지는 어린시절 시골에서
여름만 되면 매일 먹다시피해서
별로 좋아하지 않았는데
추억때문인지
나이가 들어서인지
요즘은 가지반찬이 참 좋더라구요
마트에서 가지만 보이면 사오게 된다는^^
오늘은 돼지고기와 가지로
별미 돼지고기 가지볶음 만드는법이예요
돼지고기 가지볶음 재료
돼지고기 앞다리살(불고기용) 350g
가지 2개, 꽈리고추 8개,
대파 1/2대, 마늘 4쪽, 식용유 1큰술
양념재료
진간장 2큰술, 굴소스 2큰술, 맛술 1큰술
올리고당 1큰술, 매실청 1큰술
참기름 1/2큰술, 통깨 약간
고기 밑간: 간장 1큰술, 생강즙 1작은술
후춧가루 약간
☞ 계량은 어른 밥숟가락과 티스푼이예요
먼저 돼지고기 앞다리살은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간장 1큰술, 생강즙 한작은술
후춧가루 약간 넣어 밑간해 놓아요
가지는 길이로 3등분해서
반갈라 도톰도톰하게 썰어 놓고
꽈리고추는 어슷하게 반으로 썰고
대파는 송송 썰구요
마늘은 채썰어요
간장과 굴소스 2큰술씩,
맛술, 매실청, 올리고당 1큰술씩 섞어
양념장도 만들어 놓아요
달군 팬에 썰어놓은 가지를 넣어
센불에서 중불로 조절하면서
노릇하게 부드럽게 구워
접시에 담아 놓아요
팬을 닦고 식용유 1큰술 두르고
중불로 마늘과 대파를 넣어 볶아서
향을 내주고
대파와 마늘향이 올라오면
밑간한 돼지고기를 넣어
노릇하게 볶아요
돼지고기가 노릇하게 볶아졌으면
구운가지와 꽈리고추를 넣고
섞어 놓은 양념장을 부어
양념이 잘 배도록 중불에서 잠깐 볶아요
불을 끄고 참기름 반큰술
통깨 뿌려 섞어주면
돼지고기 가지볶음 완성이예요
지방이 없는 돼지고기 앞다리살의
고소함과 감칠맛이 입안 가득퍼지네요
구운가지도 쫄깃하면서도 부드럽고
양념이 쏙 배어서 정말 맛있어요
별미 돼지고기 가지볶음
돼지고기 가지볶음
돼지불고기나 가지볶음으로 먹다가
중간에 한번쯤은 특별하게
돼지고기 가지볶음을 만드는데요
굴소스를 넣어 맛도 더 풍부하고
가지를 구워주어서 식감이랑 향도 좋고
울남편도 아들도 다들 좋아라하는
우리집 별미 요리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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