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드레나물밥
향좋고 맛좋은 곤드레나물밥 해먹었어요.
예전에는 친구들이나 가족들이랑
청계산으로 곤드레나물밥 먹으로 가곤 했는데
주차장 들어가는 도로부터 승용차들이 줄 서있고
식당에 입구에도 줄서고 식당안도 바글바글
맛난 곤드레나물밥을 제대로 맛보기가 힘들더라구요.
그런데 요즘엔 말린 곤드레나물을
시중에서 팔더라구요.
그래서 이젠 먼길 찾아가지 않고
말린곤드레나물 사다 놓고
집에서 편하게 맛있게 만들어 먹는답니다.
곤드레나물은 물맑은 청정지역 강원도 정선 특산물
곤드레나물은 여러해살이 풀,
예전에 가난한 시절엔
구황식물로 먹던 흔한 나물이었답니다.
요즘은 건강과 맛을 찾는 사람들이
특별하게 찾아먹는 식재료가 되었지요.
그런데 이젠 대량 재배를 해서
많이 나오기 때문에 멀리 찾아가지 않고도
사다가 집에서 해먹을 수 있게 되었지요.
곤드레나물밥 만드는 법(4-5인분)
재료: 말린 곤드레나물 50g, 쌀 3컵, 들기름, 소금1작은술
양념장: 양조간장 4큰술, 고추가루 1/2큰술,
다진마늘 1/2큰술, 다진파 1큰술, 매실액1큰술
참깨 1/2큰술, 설탕 1작은술,
양념장에 달래나 부추, 쪽파를 넣어주면 더 맛있어요.
우리 냉장고에는 대파 밖에 없네요^^
말린 곤드레나물은 찬물에 담가 불리는데
하루 정도 불려 놓았다가 삶으면 좋아요.
저는 깜빡해서 아침에 한시간 정도 담가놓았네요.
곤드레나물은 담가놨던 물 그대로 삶는데
물이 끓기 시작하면 센불에서 15분정도 끓이다가
중불에서 20-30분 정도 더 삶고
불을 끄고 삶은 물에 1-2시간 두었다가
찬물에 헹궈주면 된답니다.
삶아서 부드러워진 곤드레나물은
깨끗한 물에 여러번 행궈주고
질긴 줄기는 잘라주세요.
물기를 꼭짜고 적당한 길이로 잘라서
소금 1작은 술, 들기름 1큰술 넣어
양념이 배도록 조물조물 무칩니다.
양념장을 만들때 들기름은 빼고
간장, 고추가루, 매실액,
다진 마늘, 다진 파, 설탕, 통깨를 넣고
잘 섞어서 비빔양념장을 만들어요.
양념장에 기름을 섞어 놓으면
시간이 지나면서 기름이 산화되어
맛이 변질 되더라구요.
들기름이나 참기름은 양념장에 섞지 않고
밥 비빌때 즉석에서 넣어주면
남은 양념장을 끝까지 맛있게 먹을 수 있어요.
쌀 3컵은 1시간 정도 담가서 불렸어요.
압력솥에 불린 쌀을 넣고 곤드레나물을 얹고
물양은 평소 밥물보다 조금 적게 넣어요.
나물에서 수분이 나와서 밥이 질어질 수도 있는데
나물이 조금 덜 삶아졌으면
평소 밥물과 같은 양을 넣어주면 되겠지요.
압력 솥의 추가 칙칙 돌아가더니
향 좋고 부드러운 곤드레나물밥이 완성되었네요.
밥과 나물을 섞어주니 나물반 밥반...
저는 곤드레나물의 독특향과 맛을 좋아해서
곤드레 나물을 아낌없이 듬뿍 넣었지요.
물양을 적게 잡았더니 밥이 고슬고슬하네요.
비빔양념장, 들기름 넣어 쓱쓱 비벼주면 밥맛이 아주 꿀맛
맛으로 먹고 향으로 먹고
밥 한그릇이 게눈 감추듯 사라집니다.
곤드레나물의 효능을 보면
곤드레나물은 열량은 낮고 단백질, 칼슘,
비타민A 등 영양이 풍부하고
소화가 잘되고 부담이 없어서
소화 기능이 떨어진 노인에게도 좋고
거친 섬유소는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변비예방,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고
예전에는 약용으로도 쓰였답니다.
출처// 지식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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