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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밥상 /홈메이드

홈메이드 토마토 케첩, 새콤달콤 토마토소스 만드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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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메이드 토마토케첩

 

 

유럽에는 "토마토가 익으면 의사의 얼굴이

 

파랗게 된다"는 속담이 있다네요.

 

그만큼 잘 익은 토마토를 먹으면

 

병원에 갈일이 없어진다는 뜻이겠지요^^

 

토마토는 세계 3대 슈퍼푸드 중 하나랍니다.

 

토마토에는 칼슘, 철, 인, 비타민C 등 

 

각종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하고 

 

라이코펜, 베타카로틴 등 항산화 물질이 많아서

 

각종 성인병과 암예방에 도움을 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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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어릴적 농촌에서는

 

참외, 수박, 토마토, 오이가

 

여름철 유일한 간식??이었답니다.

 

한 여름, 특히 여름방학 동안에

 

뜨거운 햇살에 농익은 빨간 토마토는  

 

한 입 베어물면 달콤한 과즙이 입안가득...

 

지금도 생각만해도 입안에 침이 고이네요^^

 

 

며칠전 마트에서 빨간 토마토를

 

지나치지 못하고 한 박스 사왔네요.  

 

스파게티 해먹고 몇개 남은걸로  

 

오늘은 토마토케첩 만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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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케첩 만드는법

 

완숙토마토 8개 (950g), 양파 작은 것1개(90g)

 

월계수 잎 2장, 조청 4큰술, 식초 3큰술,

 

바질가루 1/2큰술, 백후춧가루, 소금 1큰술  

 

녹말물(녹말가루1 1/2+물1)

 

 

토마토는 껍질을 벗겨서 사용할건데요.

 

토마토 윗 부분에 칼집을 넣어

 

끓는 물에 살짝 데쳐주면 잘 벗겨진답니다.

 

 

끓는 물에 넣자마자 껍질이 벗겨지네요.

 

 

껍질을 벗긴 토마토는 4등분해서

 

물이 많은 씨 부분은 긁어내구요.

 

 

양파도 믹서에 갈기 좋게 잘라 주어요.

 

 

 

 

양파와 토마토를 믹서기에 넣어 곱게 갈아요.

 

 

냄비에 토마토와 양파 간 것을 넣고 

 

월계수잎 2장, 소금 1큰술 넣

 

중약불에서 저으면서 뭉근하게 끓여요.

 

 

토마토소스를 뭉근하게 끓여서 

 

양이 처음보다 1/2정도로 졸여졌으면

 

월계수잎은 건져내고 조청을 넣어요.

 

 

식초 3큰술, 백후춧가루도 약간 넣는데

 

소금, 조청, 식초는 개인의 입맛에 맞게

 

 조절하시면 된답니다.

 

 

바질가루도 넣고 걸쭉하게 좀더 졸여요.

 

 

소스가 걸쭉하게 졸아들었으면

 

녹말물을 부어 농도를 맞추고 

 

진득해지도록 좀더 졸여주세요.

 

 

양이 처음보다 1/3이상 줄어들고

 

제법 토마토케첩 같이 보이네요^^

 

 

소스가 따뜻할 때 열탕 소독한 병에 담아

 

엎어 놓았다가 식은다음 냉장보관하면

 

장기 보관이 가능하답니다.

 

 

홈메이드 토마토케첩

 

 

원래 우리나라에서 재배되는 토마토는

 

소스용으로는 적합하지 않아서

 

케첩이나 소스용 토마토는 수입한다네요.

 

확실히 시판 케첩이나 소스보다는 

 

쫀득하고 깊고 진한 맛은 덜해요.

 

하지만 내가 만들었으니

 

첨가물 걱정없이 믿고 먹을 수 있고 

 

새콤달콤 상큼하고 더 건강한 맛^^

 

바게트빵에 발라 먹으니 정말 맛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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