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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끓이기

호박잎 된장국, 날콩가루 넣어 구수한 호박잎된장국 . 호박잎 된장국 마트에 나갔다가 호박줄기를 팔길래 반가운 마음에 한단 사왔네요. 어릴 적 여름이 지나고 서리가 내릴쯤이면 농촌에서는 벼를 베고 고추며 고구마 등 농작물들 가을걷이를 하게된답니다. . 호박넝굴을 걷어낼때면 친정엄마는 연한 호박줄기를 한바구니 꺽어다가 바락바락 주물러 거친 호박잎에 푸른 물을 빼고 날콩가루 버무려 된장국을 끓여주셨는데 어찌나 구수하고 맛있었던지요. 저도 오랜만에 친정엄마가 해주시던 호박잎된장국 끓여봤답니다. 호박잎 된장국 끓이는법 호박줄기 한단(200g), 날콩가루 1컵 멸치 다시마 육수 6컵 된장 2큰술, 보리새우가루 2큰술 홍고추 1개, 청양고추 1개, 다진대파 1큰술 다진마늘 1큰술 육수내기: 국물멸치 15마리, 양파 1/2개 다시마(손바닥크기) 1장 먼저 육수물부터 .. 더보기
건강과 봄향기 가득담은 바지락 쑥국 . 봄하면 떠오르는 쑥. 몇일 전만해도 연초록 빛으로 여린 모습으로 수줍게 고개를 내밀더니 한주만에 길가에, 천변에 지천으로 나와 있네요. 생명력도 얼마나 강한지 겨우내 얼어붙었던 땅 사람들의 발에 밟히고 단단해진 길가에서 그 여리디 여린 솜털 보송보송한 모습으로 단단한 땅을 밀고 고개를 내밀더니만 따사로운 봄 햇살에 기운을 받고 쑤욱 올라와서는 드디어 봄이 왔다고 나의 계절이 왔다고 초록빛 잎을 활짝 펼쳤어요. 요즘 제철 맞은 쑥을 반기는 우리네 엄마들... 사랑하는 가족들에기 향긋한 봄쑥 맛보게 해주려고 허리를 구푸리고 길가나 하천변에서 쑥을 뜯는 손길이 분주하지요. 건강과 봄향기 가득담은 쑥국 어린시절 엄마는 봄이되면 한창 농번기가 시작되어서 바쁜 중에도 밭이나 논두렁에 지천으로 나와있는 달래나 냉..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