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전까지 기승을 부리던 꽃샘추위도 이젠 물러갔는지
창가에 쏟아져 들어오는 햇살엔 봄 냄새가 가득하네요.
요즘 마트에 나가면 싱싱한 봄 나물이 얼마나 다양한지
봄동은 이미 철이 지난 것 같고, 유채나물, 취나물,
강원도 특산 부지깽이나물, 울릉도의 명이나물, 풋마늘까지
싱싱한 봄나물에 마트안이 온통 봄내음으로 가득하더라구요.
버섯하고 나물종류 몇가지 그리고 된장국 끓여먹으려고 근대 한단 사왔어요.
느타리버섯 근대된장국
재료: 근대 300g,느타리 버섯 한줌, 멸치다시 육수 1L,
된장 2 1/2큰술, 마늘, 대파
냄비에 물 1L 붓고 멸치 한줌 (20마리 정도),
다시마 한장( 손바닥크기)넣고 국물용 육수를 먼저 끓여요.
물이 팔팔 끓으면 중불로 줄이고 5분 정도 끓이다가
다시마 먼저 건져내고 15분정도 더 끓인다음 멸치도 건져냅니다.
근대는 흐르는 물에 서너번 씻어서 썰어서 준비했어요.
느타리는 길게 찢어놓고, 대파는 어슷썰기,
마늘은 다져서 준비해요.
바쁘게 준비하느라 중간 사진은 다 못찍었네요.
얼큰한 맛을 내고 싶으면 청양고추 2개 정도 넣어주시면 되구요.
다시 국물에 된장 풀고 준비한 근대도 같이 넣고 한소큼 끓여요.
마지막으로 느타리 버섯과 대파, 마늘을 넣고
한소큼 더 끓여주면
버섯향 가득한 부드러운 근대된장국이 되지요.
입맛에 따라 싱거우면 소금 조금 넣어주면 됩니다.
느타리버섯 근대된장국
느타리 버섯이 들어가서 더 부드럽고 버섯향까지 더해져
정말 맛있는 된장국이 되었네요.
근대만 넣고 끓인 된장국보다 느타리버섯을 넣었더니
더 부드럽고 시원하다는 느낌
입안에 느타리버섯향이 퍼지는게 정말 맛있네요.
우리집 아침 밥상
방풍나물, 유채나물, 꽈리고추 멸치볶음, 돼지고기 양념구이
울 아들 피곤해서 입맛 없다고 할만도 한데
국도 맛있고 방풍나물 유채나물도 정말 맛있다네요.
싱싱하고 향기로운 제철나물은 우리 몸에 약이된다지요.
점점 날이 풀리면서 식곤증이 몰려오는 요즘
제철 나물로 건강챙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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