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태 콩나물국
국이 없으면 진수성찬을 차려놔도
밥을 못 먹겠다는 울남편...
매일 국거리 고민이 만만치 않답니다.
오늘은 간해독에 좋은 황태콩나물국 끓였어요.
황태국, 콩나물국은 해장술로 많이 먹는데
그만큼 간 해독에 탁월해서겠지요.
우리 남편은 술은 안먹지만
지친 간을 보호해 준다는 황태와 콩나물로
사골 국물 만큼이나 진하고 구수한
황태 콩나물국 끓여봤어요.
황태 콩나물국 끓이는 법
재료: 황태 70g, 콩나물 150g, 대파 1대
청양고추 1개, 홍고추 1개, 육수 6컵
양념: 국간장 1큰술, 새우젓 1/2큰술,
다진마늘 1큰술, 참기름 1큰술, 소금,
육수내기: 국물용멸치 15마리, 꽃새우 20마리,
다시마 1장(손바닥크기), 양파 작은것 1개,
말린 표고버섯 4개, 말린 파뿌리 2개
농협 하나로마트에서 사온 황태
70g이면 딱 한번 끓여 먹을 정도
원산지를 보니 러시아산이었네요??
황태는 물에 적셔 살짝 물기를 짠후
잔가시를 제거하고 먹기좋은 크기로 잘라 놓고
콩나물은 흐르는 물에 씻어 물기 빼놓고
매콤함을 더해줄 청양고추와 홍고추
대파도 1대 준비하구요.
대파와 청양고추, 홍고추는 어슷 썰구요.
먼저 냄비를 달구고 머리와 내장을 제거한
멸치와 꽃새우를 볶아 비린내를 제거하고
물 1.5L 정도 붓고 나머지 육수재료 다 넣고
물이 끓어오르면 중불로 줄여
5분이상 끓인 후 다시마를 건져내고
10분 정도 끓여서 육수를 내주세요.
냄비에 참기름 한큰술 두르고
황태가 탱글해지도록 볶아주는데
타지 않도록 육수 1컵 정도 부으면서 볶으세요.
황태가 볶아졌으면 육수를 붓고 팔팔 끓여요.
육수가 팔팔 끓으면 콩나물을 넣고
뚜껑을 덮고 3-4분 정도
구수한 냄새가 날때까지 팔팔 끓여요.
콩나물이 구수하게 익었으면
다진마늘, 대파, 청양고추, 홍고추 넣고
국간장이랑 새우젓 넣어 간을 하고
한소큼 끓인 후 모자란 간은 소금으로 맞춰요.
황태 콩나물국
국물이 사골국물 만큼이나 진하고 구수하네요.
진하고 감칠 맛나는 뜨끈한 국물에
밥 말아 먹으니 밥이 술술 넘어가네요^^
고소한 황태의 식감도 좋고 보양식이 따로 없어요.
오늘 또 뭘 먹을까 고민되신다면??
황태콩나물국 끓여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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