쇠고기 미역국
요즘은 쿡방, 먹방이 유행이지요.
셰프들의 인기도 연예인 못지 않구요.
저는 MBN 알토란이란 코너를 가끔보는데
셰프들이 자신만의 알짜비법을 공개하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가끔 따라해보기도 한답니다.
오늘은 쇠고기 미역국을 끓였는데요.
임성근 조리기능장의 알짜비법을 응용해봤어요.
알짜비법은 미역국에 감자를 넣는 것
감자의 전분 성분 때문에 국물 맛이
훨씬 부드러워지고 담백하답니다.
또한 감자의 칼륨 성분이
미역의 나트륨 배출을 도와주어서
혈관건강, 고혈압예방에 도움이 된답니다.
쇠고기 미역국 끓이는 법
건미역 30g, 쇠고기 양지치마살 200g,
감자 큰 것 1개, 물 8컵
양념: 국간장 3큰술, 참기름 1큰술, 소금
쇠고기 밑간: 다진마늘 1/2큰술, 진간장 1/2큰술,
참기름 1/2큰술, 설탕 1작은술,
후춧가루 약간
* 재료의 분량은 임성근조리장과 조금 다릅니다.
저는 미역국 건더기를 좋아해서
건미역 30g정도 조금 많이 준비했구요.
쇠고기 양지치마살과 사진에는 없는데
감자 큰걸로 1개 준비했어요.
쇠고기는 키친타올로 눌러 핏기를 제거하고
쇠고기에 진간장, 다진마늘, 설탕
후춧가루로 밑간해 놓아요.
임성근 조리기능장의 알짜비법인데요.
이렇게 하면 누린내도 안나고 맛도 좋답니다.
미역은 찬물에 10~20분정도 담가 불린다음
바락바락 주물러서 헹군다음 물기를 짜고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요.
감자는 도톰하게 큼직하게 썰어 놓구요.
냄비를 달구고 참기름 1큰술 두른 후
밑간해 놓았던 쇠고기를 넣어
겉이 살짝 익어 핏기가 가시도록 볶아요.
쇠고기가 살짝 볶아졌으면
미역도 넣어 잠깐 볶아주어요.
쇠고기와 미역을 볶은다음 물 8컵을 붓고
국간장 3큰술 넣어 간을 맞추고
감자도 넣고 약 20분정도 끓여주세요.
푹 끓어서 미역이 부들부들 해졌으면
부족한 간은 소금으로 맞추어주면
구수한 쇠고기 미역국 완성!!
쇠고기 미역국
임성근 조리기능장의 비법대로
쇠고기 미역국에 감자를 넣어 끓었더니
국물이 정말 부드럽고
훨씬 먹음직스러워 보이네요^^
요즘에는 다들 미역국에 쇠고기를 넣어 끓이지만
저희 어릴적엔 쇠고기국은 생일이나 명절같은
특별한 경우에나 먹을 수 있었답니다.
엄마는 감자미역국을 끓여주시곤 하셨는데요.
어릴 때도 그 국물이 어찌나 구수하던지요.
저는 유난히 입이 짧아 반찬투정이 심했었는데
미역국만 끓이면 밥을 잘 먹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인지 지금도 미역국을 좋아한답니다.
오늘도 미역국에 밥 말아서 한그릇 뚝딱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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