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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밥상 /한그릇 요리

사골 떡만두국, 시판 사골육수로 떡만두국 맛있게 끓이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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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골 떡만두국

 

 

각자 바빠서 이젠 주말에나

 

함께 식사를 할 수 있게 된 우리집

 

그나마 오랜만에 함께 먹는 아침...

 

떡 만두국 어때?

 

하고 물었더니 다들 좋다네요.

 

사골육수랑 만두도 있고

 

후다닥 사골 떡만두국 끓였지요.

 

 

냉동실에 얼려 놓은 떡국 떡

 

시골 친정집에서 직접 농사지은 쌀로

 

떡을 빼고 썰어서 보내주신 것인데요.  

 

소분해서 냉동실에 얼려 놓고 

 

겨우내 맛나게 끓여먹고 있네요.  

 

 

예전에는 집에서 사골을 끓이는 일이  

 

번거롭기도 하고 정말 큰일 이었는데 

 

요즘은 시판 사골육수가

 

여러 곳에서 정말 많이 나오더라구요.

 

육수가 진하기도 하고 맛도 좋고

 

몇 봉지씩 사다가 놓고 먹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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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만두국 끓이는 법(3인분)  

 

 

떡 3공기, 시판 만두 6개,

 

육수 : 시판 사골육수 1봉(500g)+ 물 2컵  

 

달걀 2개, 대파 1/3대, 마른김 1장

 

 

다진마늘 1큰술, 국간장 1큰술,

 

후춧가루 약간,

 

 

떡국 떡은 미지근한 물에 10분 정도

 

담가 놓았다가 헹구어 주고

 

냉동 만두도 실온에서 녹여주어요.

 

 

달걀은 흰자와 노른자를 분리해 놓고

 

팬에 식용유를 둘러 팬을 달군다음

 

식용유를 티슈로 살짝 닦아내고

 

노른자와 흰자를 얇게 펴주고 불을 꺼요.

 

부쳐낸 지단은 돌돌 말아 채썰어 주어요.

 

 

마른김은 살짝 달군 팬에  

 

바삭하게 구워 가위로 잘라주었어요.  

 

 

냄비에 시판 사골육수와

 

물 2컵을 부어 주었어요.

 

시판 사골육수가 좀 진한 것 같아서

 

물을 섞어 주었답니다.

 

 

육수가 팔팔 끓으면 떡과

 

만두를 넣고 뚜껑을 덮어 한소큼 끓여요.

 

떡은 종류에 따라 익는 시간이 달라서

 

부드러운 떡은 만두를 먼저 넣고 끓이다가

 

떡을 넣어 살짝 끓이기도 하는데

 

친정집 떡은 딱딱하고 쫀득쫀득해서

 

만두랑 같이 넣어 끓인답니다.  

 

 

떡과 만두가 익었으면

 

국간장 1큰술 넣어 간을 맞추고

 

다진마늘, 송송 썬 대파를 넣어 마무리 해요.

 

 

그릇에 떡만두국을 담고

 

달걀 황백지단과 김을 얹어주고

 

후춧가루 톡톡 뿌려 주면 

 

보기도 좋고 맛도 좋은

 

사골 떡만두국이 되지요^^

 

사골 떡만두국

 

 

추운 아침 몸도 으슬으슬

 

한기가 느껴지는 아침  

 

따끈한 사골 떡만두국에 김치 하나면

 

다른 반찬도 필요없답니다.  

 

쫀득한 떡국에 속이 꽉찬 만두까지

 

한 그릇이면 하루가 든든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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