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토리묵 무침
울 손자는 지금 18개월
하루종일 쫑알거리고 소리지르며
온 집안을 뛰어다니는 바람에
한시도 눈을 뗄수가 없답니다.
울 딸은 하루종일 아가랑 씨름하느라
밥도 제때 못 챙겨 먹더라구요
오늘은 도토리묵무침 만들어
딸이랑 같이 먹었네요^^
시골 할머니표 도토리묵이예요
금요일마다 오는 식재료 트럭에서 샀는데요
부드러우면서도 탱글탱글 탄력도 좋고
묵무침을 해도 뭉그러지지도 않고
맛도 좋아서 단골이 되었답니다.
도토리묵은 썰어서 간장양념을
얹어서 먹기도 하는데요
저는 채소랑 먹는게 더 좋더라구요
채소와 도토리묵에 상큼짭쪼롬한 간장소스가
정말 환상적인 맛을 내주거든요
채소는 냉장고 속 자투리 채소로
고기 구워 먹고 남은 쌈채소랑, 오이, 양파,
샐러드용 어린싹 한줌 준비했어요
도토리묵 무침 만드는법
도토리묵(1/2모) 285g, 오이 1/4개,
양파 1/5개, 쌈채소 55g, 어린싹 한줌
양념장: 간장 3큰술, 고춧가루 2/3큰술
매실액 1큰술, 설탕 1/2큰술,
참기름 1큰술, 통깨
도토리묵은 물에 한번 씻어서
일정한 크기로 등분하고
먹기 좋게 도톰도톰하게 썰어요
쌈채소는 씻어서 손으로 찢어놓고
양파는 얇게 채썰기
오이는 반 갈라서 어슷썰어요
그릇에 간장, 고춧가루, 매실액,
설탕, 참기름, 통깨를 넣어 섞어서
양념장을 만들어 놓아요
볼에 먼저 오이와 양파 썬 것을 넣고
양념장 1큰술을 넣어 버무려요
도토리묵과 쌈채소를 넣고
남은 양념장을 고루 뿌려서
손에 힘을 빼고 슬쩍 버무려 주세요
마지막으로 어린싹을 넣어
한번 섞어주면 끝!!
도토리묵무침 만드는법
정말 간단하지요^^
접시에 채소를 돌려담고
가운데에 도토리묵을 소복이 담아요
별미 도토리묵무침
신선한 채소와 쌉쏘롬한 도토리묵에
감칠 맛나는 간장소스로 어우러져
상큼하니 정말 입맛 돋우네요
별미가 따로 없답니다^^
도토리묵무침
아가보느라 오후 3시가 넘도록
점심도 못 먹었다는 울 딸
얼마나 맛있게 먹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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