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에는 습도도 높고
덥다 싶어서 창문을 열고 잠들었다가
새벽쯤 서늘함에 잠이 깨어 창문을 닫았답니다
언제 열대야 땜에 고생했나 싶더라구요^^
하루가 다르게 낮과 밤의 일교차도 나구요
한동안 더워서 큰 맘 먹어야 국을 끓였는데
이젠 매일 국을 끓여야 되지 않을까 싶네요
사실 울 남편은 국이 없으면
밥을 정말 맛없게 먹거든요^^
그래서 오늘 아침은 콩나물국 끓였지요
콩나물국은 끓이는 법도 간단하고
아침에 잘어울리기도 하구요
콩나물국은 재료도 정말 간단해요
끓이는 법도 쉬워서
만만하게 끓이는 게 되는데요
생수에 끓여도 되는데 오늘은 육수에 끓였어요
콩나물국은 생수에 끓이면 시원하니 담백하고
육수에 끓이면 훨씬 깊은 감칠 맛이 난답니다
그럼 콩나물국 끓이는 법 소개할게요
콩나물 국 재료
콩나물 1봉(340g), 대파 1/2대
청양고추 1개, 홍고추 1개
육수 8컵
다진마늘 1큰술, 국간장 1큰술,
새우젓 1큰술, 소금약간
멸치육수 재료
국물멸치 20마리, 다시마 한장(손바닥크기)
작은 양파 1개, 대파 뿌리, 물 10컵
☞ 계량 1컵= 200ml, 1큰술= 밥숟가락
멸치육수는 냄비에 물 10컵 붓고
내장제거한 멸치 20마리, 다시마 한장
양파와 대파뿌리도 넣어 끓여요
물이 끓기 시작하면 중불로 줄이고
다시마 건져내고 20분정도 더 끓여서
건더기 건져내면 됩니다
양파는 국물의 감칠 맛을 더하고
대파뿌리는 잡내를 제거해요
콩나물은 껍질과 지저분한 것을 다듬고
깨끗이 씻어 물기가 빠지도록
체반에 받쳐 놓아요
대파와 청양고추, 홍고추는 어슷 썰어요
육수가 팔팔 끓으면 콩나물을 넣고
뚜껑을 열고 끓여요
콩나물은 자칫 비린내가 날수 있는데
처음부터 뚜껑을 열고 끓이든지
닫고 끓일 때에는 다익을 때까지
중간에 뚜껑을 열지 않아야
콩나물 비린내가 나지 않아요
올라오는 거품은 걷어내구요
콩나물을 넣고 팔팔 끓어오르면
다진마늘 1큰술, 국간장 1큰술
다진 새우젓 1큰술 넣어서
간을 맞추어 주고
간이 부족하면 소금으로 맞추세요
콩나물은 너무 익으면 질겨지고
식감도 떨어지니까 오래 끓이지 마세요
시간은 3-4분정도??
구수한 냄새가 나도록 끓이면 되요
어슷 썬 대파와 청양고추
홍고추 넣어 주면
콩나물국 완성~~
콩나물국
콩나물에 물만 부어 후루룩 끓여서
액젓이나 새우젓으로 간만 잘 맞추면
시원하니 담백한 콩나물국이 되는데요
육수로 끓여서 감칠맛 나구요
매콤한 청양고추 넣어
국물이 시원하면서도 칼칼해요
콩나물국
어제의 피로도 덜 풀린 울 아들
칼칼하면서도 구수한 콩나물국에
따끈한 밥 말아서 후루룩~~
든든하게 먹고 출근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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