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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밥상 /국, 찌개요리

해물된장찌개, 모듬해물 된장찌개 맛있게 끓이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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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태풍의 영향으로 

 

아침까지 비가내렸답니다

 

아침 기온은 어제보다 10도나 떨어지구요

  

 

해물된장찌개

 

 

한동안 아침부터 푹푹찌는 날씨에

 

울 남편 좋아하는

 

국도 찌개도 끓일 엄두를 내지 못했는데

 

오늘은 냉장고를 털어

 

해물된장찌개를 끓였네요  

 

 

 아침이라서 애호박이랑 두부 넣어

 

간단하게 끓이려다가

 

냉동실에 한줌 남은 모듬해물이랑

 

사돈댁에서 보낸 바지락 얼려 놓은게 생각나서

 

해물된장찌개로 바뀌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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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물된장찌개 끓이는 법(4인분)

 

 

모듬해물 200g, 바지락 150g, 두부 1/2모

 

애호박 1/4개, 양파 1/2개, 대파 1대  

 

홍고추 1개, 청양고추 1개,

 

 

된장 2큰술, 고추장 1/3큰술,

 

고춧가루 1/2큰술, 다진마늘 1/2큰술

 

맛술 1큰술

 

멸치다시마 육수 3 1/2컵(700ml)

 

 

☞계량: 1컵= 200ml, 1큰술= 어른밥숟가락

 

 

된장찌개에 해물을 넣기 때문에

 

굳이 육수를 내지 않아도 되는데요

 

깊고 진한 맛을 내기 위해

 

내장 제거한 굵은 멸치 10마리

 

다시마 한장, 말린 표고버섯과 뿌리로

 

육수 재료를 준비했어요  

 

 

냄비에 물 1.2리터를 붓고

 

멸치, 다시마, 말린표고를 넣어요  

 

물이 끓어오르면 중불로 줄여

 

5분 뒤에 다시마는 건져내고

 

10~15분 정도 뭉근하게 끓여주면  

 

깊고 진한 육수가 만들어진답니다

 

 

모듬해물은 물에 헹구어  

 

맛술 한큰술 뿌려 놓았다가

 

살짝 헹궈 주어요

 

 

두부 반모는 반 나누어

 

1cm 두께로 도톰하게 썰고

 

애호박은 길이로 4등분한 다음

 

두부처럼 도툼하게 썰고

 

양파도 같은 크기로 썰구요

 

홍고추, 청양고추와 대파는 어슷 썰어요

 

 

육수가 끓으면 된장2큰술과

 

고추장 1/3큰술 풀어 끓여요

 

된장찌개에 고추장을 조금 넣어주면

 

감칠 맛이 나고 훨씬 풍부해진답니다

 

 

된장은 염도가 다 각각 다르니까

 

양을 조절해 주세요

 

 

된장국물이 끓으면

 

양파와 애호박을 넣어 한소큼 끓여요  

 

애호박이 살짝 익을 때까지요

 

 

애호박이 살짝 익었으면

 

모듬해물과 바지락, 두부를 넣고

 

고춧가루 반큰술 넣어 한소큼 끓여요

 

해물은 너무 오래 끓이면 질겨지니까

 

바지락이 입을 벌릴때까지 끓이면 되요

 

올라오는 거품은 걷어내구요

 

 

마지막으로 청양고추와 홍고추

 

대파를 넣고 불을 꺼주세요

 

고추랑 대파는 잔열로도 충분하니까요

 

 

 넉넉한 냄비에 끓인다음  

 

 뚝배기에 옮겨담았어요  

  

 

 

해물된장찌개

 

 

진한 멸치다시마 육수에

 

모듬해물이랑 바지락까지 듬뿍 넣어

 

국물이 진하고 시원해요

 

구수함은 말할 것도 없구요^^

 

 

매일 먹어도 질리지 않는 된장찌개

 

해물을 넣어 더 맛있어요

 

 

한여름이지만 비가 내리며

 

모처럼 더위가 한풀 꺾인 아침

 

구수하고 시원한 해물된장찌개랑  

 

아침 밥 든든히 먹고

 

기분 좋게 하루 시작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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