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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밥상 /국, 찌개요리

시금치 된장국, 구수하고 시원한 바지락 시금치된장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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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금치 바지락된장국

 

 

아침부터 밝은 햇살에

 

바람도 살랑살랑 불고  

 

아침 산책길이 정말 기분 좋더라구요

 

산책 마치고 집에 오자마자

 

오늘은 외식하자고 할까 하다가

 

 그냥 집에서 먹기로 했답니다.

 

 

국을 좋아라하는 남편 때문에

 

늘상 국을 끓여야 하는데요

 

엊그제 사다 놓은 시금치도 있고

 

냉동해 놓은 바지락도 있으니까

 

시금치 된장국 끓이면 되겠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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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금치 된장국은 단골메뉴중 하나인데요

 

끓이는 방법도 정말 간단해서

 

 쌀뜨물이나 멸치육수에 된장 풀고

 

보리새우 한줌 넣어 끓이면

 

간단하면서도 정말 맛있답니다  

 

오늘은 바지락을 넣을건데요

 

 

얼마전 당진에 사시는 사돈댁에서

 

바지락을 캐서 많이 보내셨더라구요

 

해감해서 여러개로 소분해 냉동해 두고

 

봉골레 파스타 한번 해먹었는데

 

싱싱해서 그런지 정말 맛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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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금치 바지락된장국 끓이는 방법

 

 

시금치 380g, 바지락 400g,

 

대파 1/2대, 홍고추 1개, 다진마늘 1/2큰술

 

 

된장 3큰술, 육수 8컵

 

 

 

오늘 시금치 된장국 육수재료는

 

내장제거한 국물멸치 15마리와

 

손바닥 크기 다시마 한장이예요

 

말린표고버섯이랑 양파도 넣어주면

 

훨씬 구수하고 감칠 맛이 나는데  

 

재료가 다 떨어지고 없네요  

 

 

냄비에 물 10컵 붓고

 

멸치와 다시마를 넣어 물이 끓으면

 

중불로 줄여 끓이다가

 

5분뒤 다시마 먼저 건져내고

 

10분정도 더 끓여주세요

 

 

시금치는 뿌리를 다듬고

 

포기를 갈라서 깨끗이 씻어 건지고

 

 

넉넉한 물에 소금 한큰술 풀고

 

물이 끓으면 시금치를 넣어

 

30초 정도 살짝 데쳐내요

 

 

살짝 데친 시금치는 찬물에 헹구어

 

물기를 살짝 짜고

 

먹기 좋은 길이로 잘라 주었어요

 

 

대파와 홍고추는 어슷 썰어요

 

 

육수에 된장을 풀고  

 

국물이 끓으면 데친 시금치와

 

다진마늘 한 큰술 넣어 한소큼 끓이는데  

 

국물이 끓기 시작하면서부터

 

약 3분정도 끓여준 것 같네요  

 

 

시금치를 넣어 3분 정도 끓인다음

 

바지락을 넣어 주는데요  

 

오래 끓이면 바지락살이 질겨지니까

 

입이 벌어질 때까지만 끓이세요

 

 

바지락이 입이 벌어지면

 

대파와 홍고추 넣고 마무리해요

 

 

시금치 바지락된장국

 

 

국물이 구수하니 정말 맛있네요

 

시금치도 부들부들 맛나구요^^

 

 

바지락 시금치된장국

 

 

고추장을 조금 넣을 까 하다가

 

된장만 넣었는데요

 

국물이 맑고 개운하니 부드럽네 ~~

 

고추장 안 넣길 잘 한 것 같아요  

 

 

시금치 바지락된장국

 

 

남편 땜에 시금치 국 끓였는데

 

약속 있다고 나가버리고....

 

 

아들래미랑 둘이 먹는 늦은 아침

 

부들부들한 시금치에

 

살도 통통하니 단맛 나는 바지락살이랑

 

국물은 또 어찌나 맛나던지요

 

울 아들 정말 맛있다면서  

 

후루룩 뚝딱 먹고 출근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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