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컨숙주볶음
저녁 늦은 시간에 마트에 갔더니
유통기한이 얼마 안 남은 숙주 한봉에
기한이 긴 숙주를 한봉 더 붙여주시겠다더라구요
같은 가격에 두봉인데 안가져올 수 없지요
베이컨은 2+1에 팔길래 얼른 담아왔답니다^^
오늘 아침엔 베이컨숙주볶음 만들었네요
숙주볶음은 제가 워낙 좋아라해서
자주 만들어 먹기도 하지만
만드는 방법이나 재료도 간단해서
특히 바쁜 아침에 자주 만드는 메뉴랍니다
숙주에 부재료는 대패삼겹살이나 차돌박이
베이컨이나 버섯, 부추, 양파 등
그때그때 냉장고 사정에 따라...
숙주만 볶아도 맛있더라구요^^
오늘은 베이컨숙주볶음이예요
베이컨숙주볶음 재료
숙주 1봉지(280g), 베이컨 120g
팽이버섯 반줌, 부추 10줄기
마늘 3쪽, 포도씨유 2큰술
굴소스 1큰술, 간장 2/3큰술
후춧가루 약간, 통깨
☞ 계량은 밥숟가락입니다
숙주는 껍질을 골라내고
물에 두세번 헹궈서 물기를 빼 놓아요
베이컨은 먹기 좋게 약 2cm 폭으로
잘라 주었어요
부추는 4cm길이로 썰어놓고
팽이버섯은 밑둥을 자르고 가닥을 떼어 놓아요
마늘은 편 썬다음 굵게 채썰었어요
팬에 포도씨유 2큰술 두르고
마늘을 넣어 볶아서 향을 내주세요
매콤한 맛을 더하고 싶으면
마늘과 함께 페페론치노나
청양고추를 넣어서 볶아주세요
마늘향이 올라오면
베이컨을 넣어 노릇하게 볶아요
베이컨에 마늘향이 더해져서
맛이 훨씬 더 고급스러워진답니다^^
베이컨이 노릇하게 볶아졌으면
숙주를 넣고 굴소스 한숟가락
간장 2/3숟가락 넣어
센불에서 숙주의 숨이죽을 정도로
빠르게 잠깐만 볶아요
☞ 간은 취향에 따라 가감하세요
저는 약간 슴슴하게 맞추었답니다
숙주가 살짝 볶아졌으면
팽이버섯과 부추를 넣어
섞어주면서 한번 더 볶아주세요
저는 30초 정도 더 볶았어요
팽이버섯이랑 부추는 잔열로도 익으니까요
불을 끄고 후춧가루, 통깨 넣어 마무리해요
식감도 좋고 감칠 맛나는
베이컨숙주볶음
베이컨숙주볶음
식감을 살려 살짝 볶아서
아삭아삭 살캉하니 식감이 살아있어요
숙주랑 팽이버섯이랑 닮은 듯 다른듯
식감이 참 매력적이네요^^
베이컨 숙주볶음
마늘을 볶아 향을 낸 기름에
베이컨을 볶아서 풍미가 정말 좋아요
숙주볶음에 밥 비벼 먹어도 맛나고
다른 반찬도 필요 없더라구요
남편이랑 둘이서 한 접시 싹 비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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