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콤달콤 닭발 볶음밥과 부드러운 계란국
닭갈비먹고 볶아먹는 철판 볶음밥 맛 그대로
매콤달콤 입에 착착 붙는 중독성있는 맛있는 볶음밥
얼마전 울 아들이 무뼈 매운닭발이랑 매운 닭날개 몇팩 가져와서
렌지에 데워서 한번 먹어봤는데
어찌나 맵던지 입에서 불나는 줄 알았지요.
다음엔 양배추랑 양파 넣고 볶았는데 매콤하면서도 정말 맛있더라구요.
냉동실에 넣어 두었던 무뼈 닭발이 생각나서
야채 조금 넣고 닭갈비집 볶음밥처럼 간단하게 볶음밥 만들었지요.
요즘 유행하는 냉장고 파먹기...
볶음밥 만들기
재료: 무뼈 닭발 200g, 양파 작은 것 1개, 파프리카 1/4개, 새송이1/2개,
마늘 2쪽, 부추 조금, 밥 두공기
양념: 매실액1큰술, 굴소스 1큰술, 설탕1작은술, 들기름1큰술, 후춧가루
계란국 만들기
계란 2개, 부추 한줌, 멸치육수 4컵, 멸치액젓 1큰술, 청주 1큰술, 소금 약간
☞야채는 냉장고에 있는 것,
양배추나 당근, 양송이, 표고버섯 등
있는 재료 활용하면 되고, 부추대신 깻잎 넣어도 됨
계란 국도 대파, 버섯 등 대체할 수 있어요.
볶음밥 재료는 모두 잘게 썰어주어요.
닭발에 양념이 다 되어 있어서 특별한 양념 필요 없이
간단하게 만들 수 있답니다.
닭발에서 맛있는 냄새, 불향이 코를 자극해서
벌써부터 입안에 군침이 도네요.
먼저 달군 팬에 포도씨유 2큰술 두르고
잘게 썬 마늘과 양파 넣고 중불에서
양파가 노릇하게 될때까지 볶아요.
양파와 마늘이 볶아졌으면 부추를 뺀 모든 재료를 넣고
매실액, 굴소스, 설탕, 후추가루 조금 뿌리고 볶아요.
야채가 다 볶아졌으면 불을 끄고 찬밥 두공기
잘게 썬 부추 넣고 들기름 1큰술 두르고
양념이 골고루 배도록 잘 섞어 주어요.
밥과 양념이 잘 섞였으면 밥을 팬에 고루 펴주고
불을 켜고 밥이 살짝 눌러 붙게 하면 철판 볶음밥이 되지요.
냄새도 맛도 닭갈비집에서 먹던 볶음밥 맛
매운 맛을 부드럽게 달래 줄 계란국도 끓였어요.
계란 두개를 깨뜨려서 잘 저어주세요.
풀어 놓은 계란물에 2cm길이로 썬 부추 한줌 넣어서 골고루 섞고
멸치 우려낸 육수에 액젓 1큰술, 청주 1큰술 넣고
육수가 팔팔 끓을 때 계란 물을 한 큰술 씩 떠 넣어요.
계란 국을 맑고 깔끔하게 끓이려면
육수가 팔팔 끓을 때 수저로 떠넣으면서
젓지 말고 그대로 한 소큼 끓여주면 된답니다.
마지막으로 소금으로 간을 맞춰주세요.
매콤달콤한 닭발볶음밥과 부드러운 계란국
후라이팬 채 식탁위에 올리고 앞접시에 덜어먹으니까
식당에서 닭갈비 먹고 볶아먹는 철판 볶음밥 먹는 기분
매운 걸 못 먹는 울 아들도 한 그릇 뚝딱 해치우고
나는 맵콤 달콤 입에 착착 붙는 맛에 중독되어
숟가락을 놓질 못하고 그만 과식하고 말았답니다.
'우리집 밥상 > 한그릇 요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베이컨 볶음밥, 풍미가득 고소하고 담백한 베이컨 달걀볶음밥, (2) | 2016.10.12 |
---|---|
굴소스로 맛을 낸 중국식 가지덮밥, 가지덮밥 만들기 (3) | 2016.10.05 |
가지 닭가슴살 카레, 흔한 가지로 만든 맛있는 카레 (0) | 2016.08.18 |
홍합볶음밥, 맛있는 홍합복음밥 만들기 (1) | 2016.05.26 |
백종원의 드라이카레만들기, 만능 드라이카레, 카레볶음밥, (0) | 2016.05.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