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한끼 식사 홍합볶음밥
우리 집은 아침에 볶음밥을 자주 해먹어요.
아침에는 입맛도 없고 그렇다고 안 먹을 수도 없고
그래서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볶음 밥을 자주 먹지요.
볶음 밥은 재료를 따로 준비할 필요없이 그때그때 있는 재료를 사용하고,
찬밥이 있으면 좋은데 없으면 밥솥에 밥이 되는 동안
재료 볶으면 되니까 시간도 많이 안걸리지요.
볶음 밥 하나면 반찬도 필요없고 입맛 없고 바쁠때 좋더라구요.
우리집은 닭가슴살 볶음밥을 주로 해먹어서 닭가슴살은 딤채에 늘 대기중인데
오늘은 냉동 홍합을 사다놓은게 있길래 홍합볶음밥을 만들었어요.
홍합볶음밥
홍합볶음밥 만들기재료
냉동홍합 2컵(종이컵), 양파 1개(작은것), 청양고추1개, 풋고추1개, 표고버섯 2개,
새송이버섯 1/3개, 샐러리1/2대, 마늘 4쪽(편썰기), 밥 2공기
양념: 굴소스 2큰술, 청주 1 큰술, 올리브유 2큰술, 소금한꼬집, 후춧가루, 깨소금, 파슬리가루
재료는 우리 집 냉장고에 있는 것으로 사용했어요.
샐러리 대신 깻잎, 표고버섯 대신 양송이버섯 넣어도 되겠지요.
양파, 버섯, 샐러리, 고추는 잘게 썰어서 준비해요.
달군 후라이팬에 올리브유 두르고 양파, 편썰기한 마늘을 넣고 볶아주는데
양파가 투명한 색이 될때까지 볶아주세요.
마늘 향과 양파의 향이 볶음밥의 풍미를 더해줄 것 같네요.
양파가 투명한 색을 띠면 홍합을 넣고 청주, 소금 한꼬집, 후춧가루 넣고 볶아주어요.
홍합이 살짝 익었으면 나머지 준비한 재료를 다 넣고 볶아주세요.
모든 재료가 적당히 익었으면 굴소스 넣고 한번 더 휘리릭 볶아요.
야채에서 물이 많이 나왔는데 밥을 넣을 거니까 상관없어요.
일단 불을 끄고 밥 두공기를 넣고 잘 섞어주세요.
밥과 양념재료가 잘 섞였으면 불을 켜고 통깨도 뿌려주고 뜸을 들여요.
후라이팬에 밥이 눌러 붙는 소리가 날때 쯤 불을 끄면 되겠지요.
홍합볶음밥
그릇에 담고 파슬리 가루 솔솔 뿌려주었어요.
홍합볶음밥
홍합파스타는 가끔 해먹는데 오늘은 홍합볶음밥을 만들어 봤어요.
홍합볶음밥과 계란국으로 차린 아침 밥상
홍합 특유의 향과 상큼한 샐러리가 입맛을 돋우어서
피곤한 아침, 입맛 살려주는 맛있는 한끼 식사가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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