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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밥상 /국, 찌개요리

봄향기 가득담은 달래된장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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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벌써 4월이 되었네요. 

 

아파트 화단에도 목련이 꽃망울을 터트리기 시작하고 

 

울타리에는 노오란 개나리가 활짝 피어나고

 

이젠 정말 봄이구나 했는데...왠일?? 

 

오늘은 기온이 쑥 올라가서 초여름 날씨 

 

아직 옷장에서 봄옷도 다 안꺼냈는데 

 

여름 옷을 꺼내놔야 할 것 같아요. 

 

날이 풀려도 너무 풀려서 눈꺼풀이 내려오고   

 

한 낮에는 꾸벅꾸벅 춘곤증 땜에 너무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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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우리 가족들 위해 향긋한 달래된장찌개 끓여봤어요.  

 

봄을 품은 듯 향기 가득한 달래된장찌개

 

춘공증도 한순간에 날려 버릴 것 같은 맛이랍니다.

 

 

향긋한 달래향이 입안 가득...입맛 당기는 달래된장찌개

 

달래된장찌개 만들기

 

재료: 달래 한팩, 호박 1/4개, 양파 작은 것 1/2개,

 

느타리버섯 4개, 두부1/4모, 맛조개 살 한줌

 

부재료: 국물용 멸치 15마리, 다시마 10cm, 물 5컵,

 

된장 2큰술, 고추가루 1/2큰술,

 

청고추 홍고추 1개씩, 마늘 두쪽  

 

 

먼저 찬물 5컵에 멸치 15마리 다시마 넣고 끓이다가

 

팔팔 끓으면 5분정도 더 끓이다가 다시마 먼저 건져내고

 

멸치는 15분정도 더 끓여줍니다.

 

 

멸치육수 내는 동안 된장찌개에 들어갈 야채 준비

 

호박은 도톰하게 썰고, 느타리 버섯은 찢어놓고,

 

양파도 호박과 같은 크기로 썰고,

 

달래는 깨끗이 씻어서 3cm 길이로 썰고

 

고추는 어슷썰기 했어요.

 

 

된장 2큰술, 두부 1/4모는 도톰하게 썰고

 

맛조개는 삶아서 살만 발라 냉동시켜 놨던 것 한 줌 

 

 

 

멸치육수를 뚝배기에 붓고 된장 2큰술과

 

고추가루 반 큰술 넣어주고 끓이다가

 

애호박과 양파 넣고 끓여줍니다.

 

 

호박과 양파가 적당히 익은다음 맛조개살을 넣었어요. 

 

맛조개는 미리 삶아 놨던 거라서 살짝 끓여도 된답니다.

 

 

된장찌개가 팔팔 끓으면 큼직하게 썬두부와

 

느타리버섯, 달래와 다진마늘 넣고 팔팔 끓여주세요.

 

 

마지막으로 청홍고추 넣어주면

 

봄향기 품은 달래된장찌개 완성입니다.

 

봄향기 가득 담은 달래된장찌개 냄새가 집안 가득

 

집 나간 입맛도 돌아오게 만들고 춘곤증도 물러 갈 것 같은

 

봄향기 가득한 달래된장찌개랍니다.

 

 

봄향기 품은 달래된장찌개

 

입안 가득 퍼지는 달래향이 정말 입맛을 확 당기네요.

 

요즘 춘곤증으로 힘들어 하는 가족들

 

달래된장찌개 끓여서 저녁 식탁에 올리면 

 

잃었던 입맛도 지쳤던 몸도 활기를 찾을 것 같지 않나요?

 

저도 달래된장찌개로 밥 한공기 뚝딱 해치웠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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