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는 인천대공원에 다녀왔답니다.
우리동네는 벚꽃이 다 지고 없는데
인천대공원에는 벚꽃이 만개했더라구요.
어마어마한 인파가 몰려들어서
고속도로에서 빠져나가지도 못할뻔했지요^^
어제는 비도 내리고 부침개를 부쳤어요.
왠지 모르게 비오는 날에는
부침개를 먹어줘야 할 것 같아서요^^
마침 냉장고에 부추와 연근이 있길래
연근부추전 부쳐봤어요.
연근은 피를 맑게 해주는 효능이 있고
부추도 피를 맑게 하고
몸을 따뜻하게 해준다네요.
연근부추전, 부침개 만드는 법
연근 180g, 부추 80g, 양파 작은 것 1/2개
청양고추, 홍고추 1개씩, 달걀 1개
바삭튀김가루+ 부침가루 1컵, 물1컵
간장 소스: 간장 4큰술, 다진양파 2큰술,
다진부추 2큰술, 식초 1큰술, 설탕 1/2큰술,
청양고추, 홍고추 다진 것 약간, 물 1큰술, 통깨 약간
부추에 감자를 갈아서 전을 부칠까 했는데
마침 냉장고에 사다놨던 연근이 보이길래
연근부추전을 해먹기로 했네요
청양고추, 홍고추 양파도 반개 준비하구요.
바삭튀김가루와 부침가루 반씩
그리고 달걀도 한개 준비하구요.
전 부칠 때 부침가루와 튀김가루를 섞어주면
전이 훨씬 바삭하고 고소하더라구요.
부추는 깨끗이 씻어서 2cm길이로 썰고
양파는 부추와 비슷한 길이로 얄팍하게 썰었어요.
연근은 반으로 나눠서 반은 강판에 갈고
나머지 연근은 아삭하게 씹히는 식감을 위해
다지듯이 작게 썰어주었어요.
부추와 양파 썬것, 강판에 간 연근과
작게 썬 연근, 달걀 한개를 넣고
바삭튀김가루와 부침가루를 넣어
고루 버무려 주세요.
물을 1컵 정도 부어 되직하게 반죽하구요.
부침개에 올려줄 청양고추와 홍고추는
반을 갈아 씨를 털고 작게 쫑쫑 썰어요.
달군팬에 포도씨유를 두르고
반죽 한 숟가락씩 동그랗게 올리고
청양고추, 홍고추 썬것 올려주고
앞뒤로 노릇하게 부쳐주세요.
노릇하게 부친 전은 키친타월에 올려서
기름기를 쏙 빼주세요.
전 부치고 남은 청양고추 홍고추와
양파다진 것 2큰술, 송송 썬 부추2큰술,
간장 4큰술, 식초 1큰술,
설탕 반큰술, 생수 1큰술 넣고 통깨 넣어
부침개와 함께 낼 간장소스도 만들어요.
접시에 둥글게 돌려담고
간장소스랑 함께 식탁에 올렸어요
부추전이나 연근전은 가끔 해먹는데
연근부추전은 쫄깃하면서도 아삭한 식감이랑
은은한 연근의 향이 참 좋네요.
빗소리 들으며 먹는 부침개라서 그런지
더 맛있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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