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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밥상 /별미요리

닭볶음탕, 맵지 않아 아이들도 좋아하는 닭볶음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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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콤 달콤 담백한 닭볶음탕

 

엊그제가 중복이었다는데 깜박 잊고 지나가 버리고   

 

오랜만에 들른 백화점 식품매장에서

 

1kg짜리 볶음탕용 닭 한팩, 500g짜리 닭봉 한 팩 사왔네요.  

 

우리집 닭볶음탕 해먹는 방식이예요 .

 

닭볶음탕을 좋아하다 보니 한마리가지고는 부족해서

 

닭봉 한팩 더 넣는 것이 습관이 되었지요.

 

지금은 각자 바쁘게 살다보니 함께 밥먹을 시간이 별로 없어서

 

굳이 그렇게 많이 할 필요는 없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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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해서 근처에 사는 울 딸램 전화왔길래

 

집에 와서 저녁 같이 먹자고 닭볶음탕 만들었지요.  

 

 

우리집 닭복음탕 황금레시피

 

닭볶음탕 재료: 닭1마리(1kg), 닭봉 1팩(500g), 감자 2개, 양파 1개,

 

청양고추 2개, 파프리카 1개, 당근1/3개, 대파, 물800mg  

 

 

양념장: 고추장 2 큰술, 고춧가루 4큰술, 간장7큰술, 설탕1큰술, 매실액 2큰술

 

올리고당 1큰술, 다진마늘 2큰술(6톨), 다진생강1큰술 ,

 

☞ 매운 닭볶음탕은 고춧가루 추가  

 

 

닭 데칠때: 청주2, 생강1톨, 후추가루(통후추5-6알)

 

 

닭은 껍질을 벗겨서 깨끗이 씻어넣고 

 

 닭이 잠길 정도의 물을 붓고 청주 2큰술, 후추가루,생강한쪽 넣고

 

물이 끓으면 닭을 넣고 뚜껑을 열고 5분정도 데쳐줍니다.

 

 

데쳐낸 닭은 찬물로 헹군후 물기를 빼주세요.

 

닭 껍질을 벗겨 끓는 물에 한번 데쳐주면 기름기도 쫙 빠지고 

 

누린내도 제거되어 담백하고 깔끔한 맛으로 먹을 수 있고 

 

물론 조리 시간도 단축된답니다.

 

 

준비한 야채는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주세요.

 

감자는 4등분, 양파도 큼직하게, 청양고추, 대파는 어슷썰기하고 

 

 당근, 파프리카도 적당한 크기로 잘라주고

 

감자와 당근은 잘라낸 각진 모서리는 살짝 다듬어 주세요.

 

그래야 익어도 모양이 흐트러지지 않아요.

 

 

깊은 냄비에 데쳐낸 닭과 단단한 감자, 당근 먼저 넣고  

 

양념장(사진을 안찍었음) 얹어주고 물을 붓고 센불로 끓여주세요.  

 

 

닭고기, 감자, 당근이 거의 익었으면 양파, 파프리카, 청양고추,

 

대파를 넣고 한소큼 더 끓여주세요.

 

 

우리 가족은 매운 걸 별로 안 좋아해서 많이 맵지 않게 했구요.

 

닭볶음탕 국물이 있는걸 좋아해서 중간에 물을 추가 했네요.

 

 

기름기 쫙 빠진 닭고기, 각종 야채와 양념이 어우러진 닭볶음탕

 

너무 맵지 않고 담백 깔끔한게 정말 맛있네요.  

 

뜨거운 밥에 닭볶음탕 국물 넣고 비벼 먹어도 맛있구요

 

둘이 먹다보니 그만 과식하고 말았지만

 

맛있게 먹고  울 딸램 손에 울 사위 줄 닭볶음탕 한 접시

 

들려보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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