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내음 가득한 냉이된장국, 냉이 바지락살된장국
오늘은 따뜻한 봄을 기다리는 마음으로
대표적인 봄 나물인 냉이와 달래를 넣어
봄내음 가득한 냉이된장국 끓였어요.
냉이와 달래는 이른 봄에 나오는 나물이지요.
겨우내 꽁꽁 얼었던 땅을 비집고 나와
가장먼저 봄을 알리는 대표적인 봄나물
그런데 한겨울에 봄 나물이라니??
요즘은 냉이도 달래도 철이 없나봐요.
한 여름만 빼고 사시사철나온답니다.
이젠 식물도 자연을 거스르는 걸까요??
그건 아니고 재배를 하기 때문이겠지요^^
마트에 나갔다가 냉이와 달래가
어찌나 싱싱해 보이던지 덮석 들고 왔네요.
된장 풀어 넣고 맛난 된장국 끓이려구요.
봄내음 가득한 냉이 바지락살된장국
냉이 바지락살된장국 끓이는 법
재료: 냉이 300g, 달래 한줌, 바지락살 150g,
된장 3큰술, 다진마늘 1큰술, 육수 6컵
먼저 육수를 내주어야겠지요.
냄비에 멸치 15마리 다시마 한장(10*10cm)
물 7컵 붓고 물이 끓으면 중불로 줄여
5분 정도 끓이다가 다시마 건지고
10분정도 약불로 더 끓인후 멸치를 건지세요.
육수 6컵을 만들려면 물 7컵 붓고 끓여줘야
6컵 정도의 육수가 나온답니다.
냉이는 누런 잎은 떼어내고
칼로 잔뿌리에 묻어있는 흙을 살살 긁어내고
물에 여러번 깨끗이 씻어주세요.
깨끗이 다듬어서 씻은 냉이는
먹기 좋은 크기로 숭덩숭덩 잘라주고
달래도 뿌리의 누런 껍질을 벗기고
깨끗이 씻어서 냉이와 같이 잘라주었어요.
냉이된장국에 파를 넣는 대신
달래를 조금 넣어주면
냉이 향과 달래 향이 어우러져
더 깊고 진한 풍미를 맛볼 수 있답니다.
냉동실에 얼려놨던 바지락살도 준비했어요.
마늘도 한큰술 정도 다져놓구요.
달래를 넣기 때문에 대파는 안넣을거예요.
건더기를 건져낸 육수에 된장을 풀고
팔팔 끓으면 냉이와 바지락살,
다진마늘을 넣고 센불로 끓여주세요.
냉이가 숨이 죽으면 달래도 넣고 한소큼 끓여주세요.
된장국이 끓으면서 집안 가득 봄내음이 가득하네요^^
봄향기 가득 냉이 바지락살된장국
냉이, 달래 넣고 바지락살 넣어 끓였더니
그야말로 국물이 끝내주네요^^
냉이 향과 달래 향이 어우러져
입안 가득 퍼지는 봄내음...
말로 표현할 수 없이 맛있어요.
집나간 입맛도 돌아올 것 같네요^^
하루가 다르게 기온이 떨어지며
한기가 몸을 파고드는 추운겨울 저녁
따뜻한 봄을 기다리는 마음으로
봄내음 가득한 된장국 끓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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