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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밥상 /국, 찌개요리

칼칼하고 개운한 콩나물김칫국, 김치 콩나물국 끓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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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큰하고 개운한 콩나물 김칫국

 

이제 김장철도 막바지인가봐요.  

 

매일 마트에서 김장재료 세일 문자가 날아오고...

 

주변사람들도 김장하느라 바쁘고...

 

그런데 저는 결혼한지 30여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친정에서 김장을 담아주신답니다. 

 

친정아버지가 직접 기르신 채소와 고추

 

직접 담근 액젓을 넣은 김장김치...   

 

김치 냉장고에 보관해놓았더니  

 

새콤하게 푹익어서 정말 맛있네요.

 

오늘은 푹익은 김장김치로   

 

칼칼하고 개운한 콩나물김칫국 끓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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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나물 김칫국 끓이는 법

 

 콩나물 두줌, 김치 1/4쪽, 두부 1/2모, 대파1/2대,

 

다진마늘 1큰술, 들기름 1큰술, 김칫국물 1컵, 육수4컵

 

 

작년에 친정에서 담가준 김장김치

 

새콤한 맛에 살캉살캉한 식감

 

울 아들은 상큼한 과일 먹는 느낌이라네요.

 

저희 고향은 충청남도...  

 

충청도 김치는 양념을 많이 넣지않아서

 

처음엔 약간 심심한 것 같은데

 

익을수록 시원하고 톡쏘는 맛이 일품이지요.

 

김치찌개나 김칫국 끓이기에도 좋구요.  

 

 

콩나물김칫국은 누구나 쉽게...  

 

맛있게 끓일 수 있을 거예요.

 

묵은김치와 콩나물만 있음 되니까요.

 

예전에는 콩나물 뿌리를 다듬고 

 

손이 많이 갔는데  

 

콩나물 뿌리에 아스파라긴산이 들어있다고  

 

요즘은 뿌리를 다듬지 않는답니다.

 

콩나물은 깨끗이 씻어 물기 빼놓고   

 

김치는 양념을 털어 2cm 간격으로 썰고

 

두부는 도톰하게 썰고,

 

대파는 어슷썰기, 마늘은 다져놓고,

 

김치국물도 한컵 준비해요.

 

저는 묵은지가 들어가는 요리에는  

 

 김칫국물을 사용한답니다. 

 

다른 양념을 넣지 않아도  

 

  칼칼하고 감칠맛이 나거든요.

 

 

냄비에 들기름 1큰술 두르고 중불에서

 

다진마늘과 김치를 살짝 볶아주세요.

 

 

김치가 살짝 투명하게 익으면

 

육수 4컵 붓고 10분정도 끓여주세요.

 

저는 대개 멸치육수를 사용하는데

 

오늘은 황태 육수를 사용했어요.

 

황태 육수 내는 법

 

↓↓↓↓↓

☞- 얼큰한 돼지고기 두부찌개 맛있게 끓이는 법 

 

 

육수가 팔팔 끓으면 콩나물을 넣고

 

김칫국물도 한컵 붓고

 

뚜껑 닫고 한 소큼 끓여주세요.

 

콩나물을 끓일 땐 중간에 뚜껑을 열면

 

비린내가 날 수 있답니다.

 

 구수한 냄새가 날때까지 끓여주세요.

 

 

구수한 냄새가 나면 뚜껑을 열고

 

두부를 넣고 한소큼 끓여요.

 

 

다 끓었으면 대파를 올려주세요.

 

특별한 재료나 양념 필요없고  

 

묵은 김치와 콩나물만 있으면

 

손쉽게 끓일 수 있는

 

칼칼하고 개운한 콩나물김칫국입니다.

 

 

칼칼하고 개운한 콩나물김칫국

 

내일이면 11월도 마지막 날

 

올해도 한달 밖에 안남았네요.

 

몸도 마음도 추운 계절

 

이럴 때일수록 뜨끈한 국물이 생각나지요.

 

뜨끈한 국물에 밥 말아서  

 

후루룩 후룩 먹고 나면

 

몸도 마음도 따뜻해지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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