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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밥상 /나물반찬

겨울철 입맛 살리는 봄동겉절이,봄동 달래겉절이 만드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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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향가득 아삭아삭 달큰한 봄동달래겉절이

 

 

요즘 봄동이 제철인가봐요.

 

지난 주부터 뚝 떨어진 기온은 오르줄 모르고  

 

눈도 많이 내리고 한파가 지속되면서  

 

땅이 꽁꽁 얼어붙어있는것 같은데  

 

봄동은 제철이라도 만난 듯  

 

어찌나 푸르고 싱싱한지

 

마트에 갔다가 봄동곁을 빙빙 돌다가

 

달래하고 봄동 두포기 담아왔네요.

 

봄동은 비타민A의 전구체인 베타카로틴,

 

칼륨, 칼슘, 인 등이 풍부하고

 

빈혈예방, 동맥경화예방이 도움이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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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동달래겉절이 만드는 법

 

봄동 2포기, 달래 한단,

 

양념: 고춧가루 4큰술, 까나리액젓 2큰술,

 

새우젓1큰술, 매실액2큰술, 설탕 1큰술, 

 

다진마늘 1 1/2큰술, 참기름 약간

 

볶은 아마씨(통깨)

 

 

봄동은 잎을 하나씩 떼어내고 서너번 씻어 건져놓고

 

 

봄동의 작은 속잎은 그냥 넣어주고

 

큰 잎은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주는데

 

저는 길이로 반 갈라서 삼등분했어요.

 

 

봄동 겉절이는 보통 구정명절 지나고

 

김장김치가 물릴 때쯤 많이 해먹는데

 

아삭한 식감에 고소하고 달큰한 맛에

 

잃어버린 입맛 살리는데 최고랍니다.

 

봄동은 단맛이 많고 식감이 좋아서  

 

소금에 절이지 않고 생겉절이로 먹고  

 

샐러드로 먹어도 맛있답니다. 

 

 

먼저 봄동에 고춧가루를 뿌려 고루섞어서

 

고춧물이 들도록 잠간 놔두고

 

그동안 달래 다듬어 주었어요.

 

 

달래는 뿌리의 두꺼운 껍질을 살짝 벗기고

 

흐르는 물에 흔들어 씻어서 물기빼고

 

4cm길이로 잘라주었어요.

 

 

고춧가루 뿌려놨던 봄동에 달래 넣고

 

까나리액젓, 새우젓, 설탕, 다진마늘,

 

아마씨 듬뿍 넣고 버무려주세요.

 

생겉절이는 문지르면 풋내 나니까

 

살살 뒤집으면서 양념을 고루묻혀주세요.

 

저는 통깨를 다 먹어서 볶은아마씨 넣었네요.

 

명절 지내려면 얼른 통깨부터 볶아야겠어요.

 

 

양념 다 넣고 살살 뒤집어서 버무려주면

 

달큰하고 아삭한 봄동달래겉절이 만들기 끝!!

 

봄동겉절이 만들기 정말 쉽지요^^

 

 

봄동겉절이를 상에 내기전에  

 

참기름 조금 넣어 버무려서 접시에 담아내면

 

그야말로 밥도둑이 따로없지요.

 

아삭아삭 상큼하고 달큰한 봄동겉절이 

 

달래의 알싸하고 향긋함을 더해서  

 

한겨울에 봄향 가득한 식탁이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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