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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밥상 /한그릇 요리

어묵탕 맛있게 끓이는 법, 국물이 진하고 감칠맛나는 어묵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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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따끈 따끈 국물이 맛있는 어묵탕

 

찬 바람 불때 따뜻한 어묵탕 한그릇이면

 

얼었던 몸도 금새 따뜻 온기가 돌아오지요.

 

오늘같이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날에도

 

생각나는 것이 따끈한 국물

 

어묵탕은 감칠맛과 특유의 풍미로

 

누구가 좋아하는 것 같더라구요.

 

얼마전 홈쇼핑에서 블로그에 많이 올라오는

 

환공어묵을 팔길래 얼른 샀답니다.

 

딸래미하고 반씩 나눠 먹으려구요.

 

울 딸은 벌써 어묵탕 끓여서 다 먹었다네요.

 

너무 너무 맛있었다고^^ 

 

오늘 남편이랑 아들이랑 둘다 집에 있길래  

 

 어묵탕 끓여서 같이 먹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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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어묵탕 레시피

 

종합어묵 한봉(450g), 무 1/5개, 대파 1/2대,

 

청양고추 1개, 홍고추 1/2개, 쑥갓 한줌, 육수7컵   

 

 

멸치육수: 멸치 15마리, 다시마(10*10) 1장,

 

양파 1/2개, 대파 1대, 말린표고버섯 2개

 

양념: 쯔유 3큰술, 국간장1큰술, 청주 3큰술,

 

설탕1/2큰술, 소금약간

 

 

깊은 냄비에 물 넉넉히 붓고 국물용 멸치,

 

다시마, 양파, 대파, 말린표고버섯 넣고 

 

센불로 끓이다가 물이 끓어오르면

 

중불로 줄여 5분 더 끓인 후 다시마 건져내고  

 

 5분- 10분 더 끓여서 육수를 내고 

 

건더기를 걸러내세요.  

 

 

홈쇼핑에서 산 환공어묵

 

종합어묵 한봉이 450g 국물용 스프까지 들어있네요.  

 

저는 스프를 쓰지 않고 멸치육수 내서

 

쯔유와 간장으로 간 맞출거예요.

 

 

어묵탕 끓이는 법은 사람마다 다를거예요.

 

저는 제 방식대로...

 

야채는 굳이 안 넣어줘도 되는데

 

냉장고에 무가 있길래 넣어주려구요.

 

 

무는 먹기 좋게 나박썰기했어요.

 

 

어묵도 먹기 좋게 썰었어요. 

 

튀김어묵은 끓는 물에 한번 데쳐야 하는데 

 

손에 기름이 묻어나지 않길래 

 

그대로 넣으려구요.  

 

 

대파와 청양고추, 홍고추는 어슷 썰고

 

쑥갓도 씻어서 길이를 잘랐어요.

 

 

어묵탕 끓일 뚝배기에 멸치육수를 붓고

 

쯔유 3큰술, 간장 1큰술과 설탕 반큰술

 

청주 3큰술, 무를 넣고 센불로 끓여주세요.

 

 

쯔유를 만들기도 하는데 저는 그냥 시판 쯔유로^^

 

 

무가 익었으면 어묵을 넣고 한소큼 끓여요.

 

 

어묵이 익었으면 어슷 썬 대파,

 

청양고추, 홍고추 썬것 넣고 휘리릭 끓이고

 

간을 봐서 부족한 간을 소금으로 맞추고

 

 

마지막으로 쑥갓 올리고 불을 꺼주세요.

 

 

감칠맛이 풍부한 어묵탕 

 

냄비채 식탁에 올리고 각자 덜어먹으면 되지요.

 

국 좋아하는 울 남편 정말 좋아하네요.

 

 

멸치육수에 쯔유로 간을 맞춘 어묵탕  

 

달큰한 무를 넣었더니 국물이 시원하고 감칠맛나요.

 

어묵국물에 우동사리 하나 넣으면 정말 맛있겠어요.

 

다음엔 남은 어묵으로 우동 끓여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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