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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밥상 /밑반찬류

매콤 상큼한 무생채 만들기, 무생채 맛있게 하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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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삭아삭 상큼한 무생채

 

 

 김치 담그려고 배추사러 마트에 갔더니 

 

배추값이 그야말로 금값이더라구요.

 

바로 옆에는 싱싱하고 큼직한 무가 1800원

 

배추대신 커다란 무를 한개 들고 왔네요.

 

가을로 들어서면서 무가 수분도 많아지고

 

 달큰한 맛도 조금 들었구요.  

 

젓갈 넣고 맛난 무생채 만들어야겠어요.

 

 

무가 어찌나 큰지 무게가 2kg^^

 

너무 커서 반만 쓰기로 했답니다.

 

우리 어릴 적에는 소화가 안된다고 하면

 

엄마는 무를 먹으라고 했었지요.

 

겨울같으면 동치미를 먹거나...  

 

소화제대신 무를 먹었다는 거지요^^

 

알고보니 무에는 소화효소인

 

아밀라아제라는 성분이 들어 있어서

 

천연 소화제 역할을 하기도 한답니다.

 

그뿐 아니라 무에는 비타민 C, 포도당, 과당,

 

칼슘과 같은 각종 영양성분이 풍부하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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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생채 만드는법

 

 

무 1kg, 대파 1대, 홍고추 2개,

 

무채절임: 굵은소금 1큰술, 설탕 1큰술  

 

 

양념: 고춧가루 4큰술, 까나리액젓 1큰술,

 

새우젓 1큰술, 매실액 2큰술,

 

다진마늘 1 1/2큰술, 생강 1/3큰술,

 

통깨 1큰술

 

 

무는 깨끗이 씻어서 껍질을 벗기고

 

얄팍하게 채썰었어요.

 

 

채썬 무에 굵은 소금 1큰술, 설탕 1큰술 넣어

 

버무려서 약 20분 정도 절여주어요.

 

무생채 양이 적을땐 절이지 않아도 되는데

 

양이 많을 경우 오래두고 먹다보면

 

물이 생길 수 있어서 절여 주었어요.

 

 

홍고추는 반갈라서 씨를 빼로 얇게 채썰고

 

대파는 송송 썰고,

 

마늘, 생강은 다져 놓았어요.

 

 

소금, 설탕에 20분 재웠더니

 

무가 살짝 절여지면서 물이 제법 나왔어요.

 

절인 무채의 물기를 짜 줄건데요.  

 

달큰한 물이 다 빠지지 않도록 살짝 짰어요.  

 

 

무채에 먼저 고춧가루를 넣어

 

고루 버무려서 고춧 물을 들여주고  

 

 

까나리액젓, 새우젓, 매실액, 다진마늘,

 

다진생강, 송송 썬 대파와 홍고추  

 

통깨 넣어 고루 버무려 주고  

 

 모자란 간은 소금으로 맞춰주세요.  

 

 

맛있는 무생채가 완성되었어요.

 

접시에 담아 내기전 참기름 조금 넣어  

 

 무쳐내면 좀더 고소하게 먹을 수 있고

 

식초 넣어 새콤함을 더해도 좋아요.

 

 

 상큼하니 밥반찬으로 좋은 무생채 

 

 

꼬들한 식감에 매콤 달큰함으로  

 

 입맛 사로잡네요^^

 

 

감칠 맛나는 무생채

 

 

떨어질 줄 모르는 배추값에

 

김치를 못 담가서 밥 먹을 때마다

 

반찬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는데

 

무생채 하나로 식탁이 풍성... 

 

한동안 든든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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