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 골뱅이비빔국수
벌써 장마가 시작되었다네요
어제는 비가 조금 내리더니
오늘은 비는 안 내리지만 하늘은 회색 빛에
공기도 축축하니 후텁지근
몸도 마음도 묵직하네요
시원하고 상큼한게 먹고 싶어서
혼자서 비빔국수 만들어 먹었답니다
국수를 워낙 좋아라하다보니
혼자 먹어도 멸치육수 내서
잔치국수를 만들어 먹을 정도인데요
오늘은 날도 그렇고 매콤새콤한
비빔국수 만들기로 했어요
신김치만 넣어서 만들려다가
냉장실을 털어 오이랑 상추, 골뱅이까지
재료가 많이 늘어났네요^^
김치 골뱅이비빔국수(1인분)
송송 썬 신김치 1/2컵, 골뱅이 50g,
오이 1/3개, 상추 4장, 소면 100g
비빔 양념장
고추장 2큰술, 고춧가루 1/2큰술
진간장 1/2큰술, 매실청 2큰술, 올리고당 1큰술,
다진마늘 1/2큰술, 사과식초 1큰술
참기름 1/2큰술, 통깨 1큰술
☞ 계량은 어른 밥숟가락 입니다
먼저 국수 삶을 물 올려 놓고
볼에 고추장 2큰술, 고춧가루 반큰술
진간장 반큰술, 매실청 2큰술, 사과식초 1큰술,
올리고당 1큰술, 참기름 반큰술
통깨 한큰술 섞어서 비빔장 만들어 놓고
부재료 준비해요
김치는 속을 털고 1cm폭으로 썰고
골뱅이도 먹기 좋게 편 썰어주고
오이는 어슷 썬다음 채썰어요
상추도 송송 썰어주어요
물이 끓으면 국수를 펼쳐 넣고
끓어오를 때마다 찬물 반컵 부어주기
두세번 정도 3~4분 정도 삶아주면
면발이 탱글탱글 식감이 좋답니다
삶은 면은 재빨리 찬물에 담가
바락바락 비벼 씻어서
헹궈서 물기를 빼 놓아요
볼에 상추를 뺀 소면과 김치
오이 골뱅이를 넣고 비빔장을 넣어
고루 버무려주세요
상추는 연해서 같이 버무리면
흐물거리고 식감도 안좋으니까
버무리지 않고 접시에 담을거예요
넉넉한 접시에 비빔국수를 담고
상추를 돌려 담았어요
혼자 먹어도 근사하게~~
보기 좋은 떡이 맛도 좋다잖아요^^
김치 골뱅이 비빔국수
매콤새콤 어찌나 맛난지요
사진 찍으면서도
입안에 침이 고이더라구요^^
비빔국수에 상추 슬쩍 버무려서
골뱅이랑 돌돌 말아 호로록~~
매콤 새콤 달콤한 양념에
아삭하니 새콤한 신김치랑
쫄깃쫄깃 고소한 골뱅이도 맛나구요
아삭아삭 상큼한 오이랑 상추
입안에서 잔치가 벌어졌어요^^
후텁지근한 공기에 무거웠던 몸도 맘도
상쾌하게 가벼워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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