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도 맛도 최고!! 콩비지 묵은지등뼈감자탕
동네 마트에서 돼지등뼈 2.5kg 한팩에 7500원
반액세일 하길래 한팩 사왔답니다.
우리가족은 뼈다귀감자탕을 참 좋아하는데
집에서 해먹으려면 시간도 많이 걸리고
귀찮아서 가끔 나가서 사먹는답니다.
그런데 기름지고 맵고 입에 잘맞지 않더라구요.
오늘은 맛있게 익은 묵은지 넣고
콩비지와 들깨가루도 넣어
우리가족 입맛에 잘 맞고 영양 가득한
콩비지등뼈감자탕 만들었답니다.
콩비지 묵은지등뼈 감자탕만드는법
돼지등뼈 1kg, 작은감자 5알, 묵은지 1/2쪽
콩비지 1컵, 들깨가루 4큰술,
청양고추2개, 홍고추1개, 대파1대, 깻잎2묶음
등뼈 데침용: 양파1개, 대파2뿌리, 마늘10쪽,
생강2쪽(마늘크기), 통후추10알, 소주1/2컵,
양념:고춧가루4큰술, 국간장1 1/2큰술
된장1큰술, 다진마늘1큰술, 다진생강1/3큰술
청주3큰술, 후춧가루약간
등뼈는 찬물에 3시간 정도 담가놓고
중간중간 물을 갈아주면서 핏물을 빼줘요.
등뼈는 핏물빼고 삶는 시간이 많이 걸리니까
시간은 여유있게 해야 된답니다.
저는 전날 저녁에 미리 다 했놨어요.
찬물에 담가놨던 등뼈는 깨끗이 헹궈서
끓는 물에 5분정도 살짝 데쳐주세요.
물이 끓으면서 불순물이 많이 올라온답니다.
데친 등뼈는 찬물에 헹궈주세요.
살짝 데쳐서 불순물을 제거한 등뼈를
큰 냄비에 넣고 양파, 대파, 파뿌리, 마늘, 생강,
통후추, 월계수잎 있음 넣고 중약불에서
1시간이상 푹 끓여주세요.
저는 한시간20분정도 삶았구요.
등뼈 삶는 동안 감자탕재료 준비해요.
등뼈감자탕이니까 감자도 들어가야지요^^
감자는 껍질을 벗겨 소금 조금 넣어 삶는데
나중에 등뼈와 함께 또 끓일거니까
조금 덜 삶아진듯 삶았어요.
감자탕에 들어갈 깻잎은 큼직하게 썰고
청양고추, 홍고추, 대파는 어슷썰구요.
감자탕 양념은 고춧가루 4큰술, 국간장1 1/2큰술,
된장, 다진마늘1큰술씩, 다진생강1/3큰술
청주3큰술, 후춧가루약간 넣고
고루 섞어서 양념장을 만들어요.
등뼈를 1시간20분정도 삶았더니
국물도 뽀얗게 나오고 야채는 흐물흐물
등뼈도 푹 익었네요.
등뼈와 야채건더기를 다 건져내세요.
육수를 체에 한번 걸러도 되구요.
등뼈감자탕재료준비 다 끝났어요.
차례차례 넣고 끓여주기만 하면된답니다.
비지찌개 끓여먹고 남은 콩지비가 있어서
감자탕에 넣으려구요.
감자탕 국물이 훨씬 부드럽고 구수하답니다.
먼저 육수에 양념장 반을 풀고
묵은지를 넣고 중불에서 20분정도 끓여요.
김치는 통으로 넣었어요.
육수가 부족하면 물을 추가해주면 되구요.
김치가 익었으면 삶아 놓은 등뼈와 감자넣고
남은 양념을 넣어 간을 맞추고
10분정도 끓여주세요.
콩비지와 들깨가루 넣고 청양고추, 홍고추
대파 썬것 넣고 한소큼 끓이고
식탁에 올릴 냄비에 옮겨담고
깻잎 올리고 식탁에 올리면 된답니다.
콩비지와 들깨가루 듬뿍 넣은 감자탕
보기만해도 건강해질 것 같지 않나요^^
뼈다귀 하나씩 들고 물고뜯고
푹익은 묵은지 쭉쭉 찢어 밥에 올려먹고
국물은 콩비지와 들깨가루를 넣어서
얼마나 구수하고 맛있는지^^
만드는 시간이 좀 걸려서 그렇지
전날 핏물빼고 삶아놓는 과정만 해 놓으면
그 다음엔 별로 어려울 것도 없지요.
간절기 가족들 잃은 입맛도 찾고
영양 풍부한 가격대비 최고의 요리랍니다.
'우리집 밥상 > 별미요리 ' 카테고리의 다른 글
미나리향이 솔솔 봉골레 파스타, 제철 바지락 듬뿍 봉골레 스파게티만들기 (2) | 2017.04.08 |
---|---|
미세먼지 씻어내는 미나리무침, 삼겹살과 먹는 미나리무침 만드는법 (0) | 2017.03.22 |
소라무침, 매콤새콤 쫄깃한 뿔소라무침 (0) | 2017.02.16 |
바지락칼국수 맛있게 끓이는법, 국물이 깊고 진한 바지락칼국수 (2) | 2017.01.11 |
매생이굴떡국 끓이는법, 환상의 짝궁 제철 매생이와 굴넣은 떡국 (0) | 2016.12.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