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호박죽
단호박은 겉은 짙은 푸른색을 띠지만
속살은 샛노란 황금빛
달콤하고 부드러워서 스프나 죽을 만들면
바쁜 아침 식사대용으로 참 좋지요.
단호박은 각종 비타민과 무기질
식이섬유도 풍부하고 노화예방,
항암효과도 있는 영양만점 식재료랍니다.
10월에 아기를 출산한 울딸래미
아침에 먹으라고 만들어 주었더니
정말 맛있다고...
매일 먹어도 질리지도 않는다네요^^
단호박죽은 찬밥이나 찹쌀가루를 넣어
시간절약도 되고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데
울 딸래미는 쌀을 살짝 갈아 넣어
끓인 걸 더 좋아하더라구요.
살짝 씹히는 식감이 좋다고^^
고소하고 감칠맛을 위해 버터와 우유,
양파도 준비했어요.
양파와 버터, 우유를 넣는 것은
'효리네민박' 아이유의 단호박스프 레시피
응용한 것이랍니다^^
단호박죽 만드는법
단호박 1개(980g), 쌀 1/2컵
양파 1/2개, 버터 1큰술, 우유2/3컵,
물 2-3컵, 설탕, 소금, 대추
단호박은 전자렌지에 6분 돌려 줍니다.
단호박은 단단해서 껍질 벗기기가 힘들지요.
살짝 익혀서 벗기면 힘들지 않게
껍질을 벗길 수가 있어요.
씨도 깨끗이 긁어내고 작게 잘라서
믹서에 넣고 물 2컵 붓고 갈아주세요.
양파 반개도 얇게 채 썰어 주세요.
고명으로 올릴 대추는 씨를 빼고
돌돌 말아서 썰어 놓구요.
달군 팬에 버터 1큰술을 넣고
채썬 양파를 갈색 빛이 나도록 볶아요.
양파를 버터에 볶아서 넣어주면
단호박죽에 달콤하고 감칠맛이 더해지지요.
믹서기에 볶은 양파와 불린 쌀
우유를 넣고 갈아주세요.
울 딸래미는 씹히는 식감을 좋아해서
쌀을 살짝 덜 갈았어요.
냄비에 갈은 쌀, 단호박을 넣고
물 한컵 붓고 끓으면 중약불로 줄이고
타지 않도록 저어주면서 끓여주세요.
걸쭉하다 싶으면 물을 추가하구요.
취향껏 설탕과 소금으로 간을 맞추세요.
단호박죽
몽글몽글 색깔도 식감도 굿!!
울 딸래미가 좋아하는 호박죽이예요.
양파랑 버터, 우유를 넣어서
더 달콤하고 고소하고 깊은 맛이 있어요.
어른아이 할 것 없이 다 좋아할 것 같은
일품 단호박죽 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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