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주나물볶음
지난주부터 이런 저런 일로
외식하는 일이 많다보니
쌀국수 해먹으려고 사다놨던 숙주가
유통기간이 이틀이나 지났네요
상하기 전에 먹어야겠다 싶어서
숙주볶음 만들었답니다.
숙주를 볶으려고 냉장고를 뒤졌더니
베이컨도 돼지고기도 없고
냉장고가 거의 비었더라구요
그렇다고 마트에 다녀오기도 귀찮고
반줌 정도 남아있는 부추랑
색감을 위해 홍고추1개 넣어
초간단 숙주나물볶음 만들었지요^^
숙주나물 볶음 만드는법
숙주 1봉(300g), 부추 40g,
홍고추 1개, 식용유 1큰술
다진마늘1큰술, 굴소스 1 1/2큰술
참기름 1/2큰술, 통깨
☞ 계량은 어른 밥숟가락이예요
숙주는 다듬어서
물에 서너번 헹구어 주고
체에 밭쳐 물기를 빼주어요
부추도 씻어서 물기를 털고
약4cm길이로 썰어 주어요
홍고추는 길이로 반갈라서
씨를 털어내고 3등분한 다음
얇게 채썰어 놓구요
팬에 식용유 1큰술 두르고
다진마늘 1큰술 넣어
노릇하게 볶아 마늘향을 내주고
마늘향이 올라오면 숙주를 넣고
굴소스 1큰술반 넣어
센불로 숙주가 숨이 죽을 정도로만
재빠르게 휘리릭 볶아요
숙주가 살짝 숨이 죽었다 싶으면
부추와 홍고추 썬 것을 넣어
섞어 준 후 불을 끄고
참기름 통깨 뿌려서 마무리해요
숙주는 오래 볶으면 물도 많이 생기고
질겨져서 식감도 안좋답니다.
센불에서 짧게 재빨리 볶아주고
부추와 홍고추는 잔열로도 익으니까
섞어준 후 바로 불을 끄면 된답니다
초간단 숙주나물 볶음
숙주나물볶음 만들기
정말 간단하지요^^
숙주나물에 푸릇한 부추와
홍고추가 어우러져
더 맛깔스러워 보이지 않나요^^
재료라고 뭐 특별할 것 없는데
아삭한 숙주에 향긋한 부추랑
굴소스의 감칠맛이 더해져
맛깔스런 별미반찬이 되었어요
숙주가 생생하게 살아있어서
아삭하니 상큼하게 입맛 돋우네요
숙주나물볶음 한 접시면
다른 반찬 필요없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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