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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밥상 /국, 찌개요리

구수한 청국장찌개, 육수없이 청국장찌개 만드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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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수하고 진한 청국장찌개

 

 

이번 주 내내 한파가 지속되네요.  

 

얼마나 추우면 아파트 뒷 베란다 창문에

 

얼음이 얼어서 하얗게 덮힐 정도네요.

 

얼른 날이 풀려야 할텐데요. 

 

오늘은 추운 겨울이면 자주 끓여먹는

 

구수한  청국장찌개 끓였답니다.

 

 

저희 집은 찌개나 국을 끓일 때는  

 

멸치 다시마 육수를 사용해서

 

담백하고 감칠 맛나게 끓이는 걸 좋아하는데요. 

 

며칠전 국물용 멸치를 사러갔다가

 

너무 비싸서 멸치봉지를 들었다놨다 하다가

 

결국은 못 사고 돌아왔답니다.

 

그래서 오늘은 멸치육수 대신 쌀뜨물

 

 김치국물을 넣어 맛을 낸

 

 진하고 구수한 청국장찌개를 끓여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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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국장찌개 끓이는 법

 

청국장 150g, 된장 2/3큰술,

 

찌개용 돼지고기 150g, 두부1/2모, 신김치 1컵,

 

양파1/2개, 느타리버섯 한줌, 대파 1/2대,

 

청양고추 1개, 홍고추1/2개, 참기름 1큰술

 

쌀뜨물 3컵, 김치국물 1/2컵

 

 

돼지고기 밑간:

 

청주(맛술)1큰술, 진간장 1작은술,

 

다진마늘 1/2큰술, 후춧가루 약간

 

☞ 계량: 어른 밥숟가락, 200ml 컵 사용했어요.

 

 

돼지고기는 청주, 간장, 다진마늘,

 

후춧가루 약간 넣어 밑간해 놓아요.

 

배추김치는 속을 털고 송송 썰고

 

두부는 한입 크기로 썰어 놓았어요.

 

 

양파는 큼직하게 썰고 대파는 어슷 썰기

 

청양고추와 홍고추는 송송 썰어요.

 

 

냄비에 참기름 한큰술 두르고

 

돼지고기를 넣어 살짝 볶아주고  

 

김치와 김치국물을 넣어 한번 더 볶아요.   

 

 

돼지고기와 김치가 어느 정도 익었으면   

 

쌀뜨물을 붓고 양파도 넣어 뚜껑을 덮고

 

한소큼 끓여서 고기와 김치를 익혀요.

 

 

고기와 김치가 푹 익었으면  

 

청국장, 된장을 풀고 두부, 느타리버섯,

 

청양고추, 홍고추도 넣고 한소큼 끓여요.

 

청국장은 너무 오래 끓이면

 

맛도 텁텁해지고 영양소도 파괴될 수 있으니까

 

살짝만 끓여주면 된답니다.

 

 

마지막으로 어슷 썬 대파넣어요. 

 

김치국물을 넣어 주었더니 

 

간도 딱 맞네요^^

 

 

식탁에 올릴 때는 뚝배기를 달군다음

 

청국장찌개를 담아내면 된답니다.

 

 

청국장찌개 국물을 멸치육수대신

 

쌀뜨물과 김치국물을 넣어 끓였더니

 

맛이 좀더 깊고 풍부한 맛이 나네요^^

 

 

뜨끈뜨끈 구수한 청국장찌개  

 

밥에 쓱쓱 비벼 먹으면  

 

밥 한공기 게눈 감추듯 사라진답니다.

 

추위에 꽁꽁 얼었던 몸도 마음도

 

봄눈 녹듯 훈훈해지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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