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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밥상 /김치&장아찌

알싸하니 감칠 맛 돋우는 파김치 맛있게 담그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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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맛 돋우는 알싸한 파김치

 

 

기온이 쑤욱 올라가면서

 

어느새 아파트 화단에도 집 뒷편 산에도

 

꽃들이 활짝... 이젠 정말 봄이네요.

 

오늘은 봄철 입맛 살려주는

 

맛있는 파김치 만들었어요.

 

 

날이 따뜻해지면 이상하게

 

묵은 김장김치에는 손이 안가더라구요.

 

따뜻한 봄기운에 몸은 나른하고

 

입맛도 떨어지고...

 

요맘때는 알싸한 파김치가 제격인데  

 

다듬기 귀찮아 망설이고 있다가

 

할머니가 다듬어서 파는 깐쪽파를 사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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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김치 담그는법

 

 

깐쪽파 1.1kg, 멸치액젓 2/3컵

 

고춧가루 1 1/2컵,

 

양파 1/2개, 마늘 6쪽, 생강 한쪽

 

새우젓 3큰술, 매실액 2큰술, 설탕 2큰술  

 

밀가루 풀(밀가루 2큰술+ 물 2컵(400ml)

 

 

저는 김치 담글 때 친정엄마가 하시던 것처럼

 

찬밥을 갈아 넣기도 하는데요.

 

오늘은 찬밥대신 밀가루 풀을 쑤었어요.  

 

밀가루 풀 몽울 생기지 않게 끓이는 법이예요.

 

냄비에 물 한컵(200ml)을 부어 끓이면서

 

물 한컵에 밀가루 2큰술을 잘 풀어요.

 

끓는 물에 밀가루 푼 물을 붓고 저으면서

 

보글보글 끓으면 불에서 내려 식혀요.

 

 

쪽파는 시든 잎을 떼어내고

 

깨끗이 씻어서 물기를 쏙 빼주세요.

 

양푼에 비스듬히 담고 뿌리에만 멸치액젓을 뿌려 

 

중간에 뒤집어 주면서 30분 정도 절여요.  

 

30분 뒤 잎부분까지 액젓을 묻혀주고

 

절여진 파를 체에 받쳐 놓아요.  

 

파절인 액젓은 양념을 만들거예요.  

 

 

마늘, 생강, 양파 반개는 작게 썰어서  

 

믹서기에 매실액, 새우젓과 함께 갈아요

 

 

쪽파 절인 액젓에 고춧가루, 설탕 

 

밀가루풀, 믹서에 갈아준 양파, 마늘, 생강, 

 

새우젓, 매실액을 전부 넣어 섞어

 

양념을 만들어 주세요  

 

 

절인 쪽파 위에 양념을 붓고

 

뿌리부분에 양념을 바르고  

 

쪽파잎까지 양념을 고루 묻혀주세요.  

 

 

보관용기에 차곡차곡 담아  

 

꼭꼭 눌러서 공기를 빼주고

 

실온에서 하루 이틀 정도 익힌 다음

 

김치냉장고에 넣어 숙성시켜요.

 

 

봄철 입맛 돋우는 쪽파김치

 

 

겨울을 지내고 자란 봄철 파김치는

 

알싸하게 매운 맛과 단맛도 있구요. 

 

봄철 요맘때는 파김치만 있어도

 

입맛 돋우는데는 최고랍니다^^

 

 

쪽파의 효능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쪽파의 매운 맛을 내는 '알리신' 성분은  

 

면역력과 해독능력을 높여줘서

 

감기예방에 탁월하다네요.

 

그뿐 아니라 혈중 콜레스테롤을 저하시켜

 

고지혈증, 고혈압 예방에도 좋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