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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밥상 /밑반찬류

제철 초벌부추겉절이, 부추무침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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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벌부추 겉절이  

 

 

오늘은 제철 맞은 초벌무침 만들었어요.

 

초벌부추라는 이름은

 

초봄에 처음 올라온 부추의 새싹을

 

처음 베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네요.

 

그만큼 언땅을 뚫고 올라온 초벌부추는

 

맛도 영양도 좋아서 인삼보다 더 좋다고

 

사위에게도 안준다는 말이 있답니다^^

 

 

마트에 나갔다가 초벌부추가 보여

 

반가운 마음에 장바구니에 담아왔어요.

 

재래종 새싹이라서 그런지 길이도 짤막하고 

 

오동통한게 정말 귀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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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벌부추는 연하기도 하지만 향도 진하고 

 

단맛도 있어서 액젓이나 간장소스로

 

살짝 무치면 그 맛이 일품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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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벌부추 무침 재료

 

 

초벌부추 150g,  양파 1/4개, 홍고추 1/2개

 

 

양념: 고춧가루 2큰술, 멸치액젓 1큰술,

 

매실액 2큰술, 설탕 1작은술,

 

다진마늘 1/3큰술, 다진생강 1/2작은술

 

통깨 약간, 참기름 1작은술

 

 

부추에 흙이 많이 묻었네요.  

 

물에 잠깐 담가 놓았다가

 

뿌리 쪽을 손으로 비벼서 깨끗이 씻어서

 

채반에 밭쳐 물기를 빼주었어요.

 

 

마늘과 생강은 다져놓고  

 

양파 1/4개는 얇게 채썰고

 

홍고추 반개는 어슷하게 얇게 썰어요.

 

 

볼에 고춧가루 2큰술, 멸치액젓 1큰술,

 

매실액 2큰술, 설탕 1작은술

 

다진마늘, 다진생강을 넣어 

 

무침 양념을 만들고 채썬 양파와

 

채썬 홍고추를 넣어 버무려 놓아요.  

 

 

부추는 5~6cm정도의 길이로

 

3등분해서 잘라주어요.

 

 

만들어 놓은 양념에 부추를 넣어

 

풋내 나지 않게 살살 버무리고 

 

통깨도 솔솔 뿌려주어요. 

 

바로 먹을 땐 참기름 조금 넣어주면 

 

더 고소하게 먹을 수 있답니다.  

 

 

초벌부추 무침

 

도톰하니 연한 초벌부추에

 

액젓이랑 양념이 어우러지면서

 

냄새만으로도 입안에 침이 고이네요^^

 

 

초벌부추 겉절이 무침

 

 

초벌부추 겉절이 

 

 

액젓이랑 매실액을 넣어 무쳤더니  

 

상큼하고 달큰하면서도

 

입에 착착... 감칠 맛이 나서  

 

밥에 얹어 먹고 비벼 먹고...   

 

초벌부추가 밥도둑이었네요^^  

 

요즘 한철만 나오니까

 

얼른 또 사와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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