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미 밑반찬 양파김치
당진에 살고 있는 친정 동생이
직접 지은 농산물을 보내왔네요
박스를 열어보니
자잘하지만 단단한 마늘이 두접
양파도 큰 망으로 가득 담겨 있고
감자도 자주색 감자랑 두 종류로
박스 가득 담아 보냈더라구요
고맙고 미안한 마음으로 받았네요^^
동생이 보내준 양파인데요
크기는 일정하지 않지만
희고 단단한게 정말 싱싱하네요
오늘은 양파로 알싸한 맛이 매력적인
양파 김치 담았답니다
양파김치 재료
양파 10개, 부추 70g, 청양고추, 홍고추 1개씩
양파절이기: 멸치액젓 1/2컵(100ml)
다진마늘 1큰술, 새우젓국물 1큰술
매실액 3큰술, 설탕 1큰술
고춧가루 1/2컵, 찬밥 1/3공기, 물 1컵
양파는 먹기 좋게 8등분 하고
두세겹씩 떼어내주어요
양파에 멸치액젓 반컵을 고루 뿌려
중간에 한두번 뒤집어 주면서
40~50분 정도 절여요
부추는 씻어서 물기를 털고
3cm길이로 썰어 놓고
청양고추와 홍고추는 반갈라서
씨를 털고 잘게 썰어요
밀가루 풀을 쑤우려다가
날도 덥고 찬밥 남은게 있어서
찬밥을 갈아 넣기로 했어요
믹서기에 물 1컵에 밥 1/3공기
고춧가루 반컵을 넣어 곱게 갈아
양파가 절여지는 동안
고춧가루를 불려주어요
양파가 절여지면서 물이 많이 나왔네요
이 물은 다 따라내어
고춧가루 불려놓은 것에 섞어서
양념을 만들어 줄 거랍니다
양파 절인 액젓을 따라내어
찬밥과 고춧가루를 갈아 불려 놓은 것에
섞어주고 매실액 3큰술, 새우젓국물 1큰술
설탕 1큰술, 다진마늘 1큰술을 넣어
양파 김치 양념을 만들어요
볼에 양파와 부추 고추 썬 것을 넣고
만들어 놓은 양념을 넣어
고루 버무려요
고춧가루가 부족한 듯 해서
한 큰술 더 넣어 주었구요
통에 담아 반나절 실온에 두었다가
냉장고에 넣었답니다
양파김치는 바로 먹어도
알싸한 매운 맛이 입맛 돋우는데요
살짝 익혀서 먹으면
그야말로 밥도둑
삼겹살이랑은 찰떡 궁합이지요^^
양파김치
무더운 여름철 입맛 살려주는
밑반찬으로도 이만한게 없지요
아삭하니 식감도 좋구요
알싸한 매운 맛에 달큰한 맛도 있고
울 남편은 양파김치 맛에 반해서
밥을 두공기나 먹었답니다
양파김치 살짝 익으면 한통 담아서
울 딸네도 가져다 줘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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