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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밥상 /김치&장아찌

초벌부추무침, 상큼한 부추겉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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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벌부추 무침

 

하루게 다르게 햇살이 따로워지네요

 

 봄바람이 조금 차가운 듯 해도

 

노란 산수유 꽃이랑 개나리도 활짝 피어나고

 

벛꽃도 이제 막 연분홍 꽃을 피우기 시작하구요.  

 

아침 산책 길이 정말 즐겁더라구요^^

 

그런데 오후만 되면 몸이 노곤노곤

 

춘곤증이 몰려 온다는게 문제^^  

 

 

오늘은 몸의 원기를 회복하는데

 

최고의 강장식품이라는

 

초벌부추 겉절이 만들었답니다.

 

 

이른 봄에 처음 베어냈다해서

 

초벌부추라고 부른다는데요.

 

겨우내 얼어 있던 땅을 뚫고 나와서

 

싹을 틔운만큼 영양도 풍부하다고  

 

봄의 보약이라고 한답니다.

 

초벌부추는 우리 몸의 혈액순환을 돕고  

 

기력회복에 좋은 식품이라하는데요.

 

그 뿐  아니라 비타민과 베타카로틴이 풍부해

 

노화방지, 피부미용 효과도 뛰어나다네요.

 

 

초벌부추는 모양도 일반 부추와는 다른데요

 

일반부추는 길고 색깔도 연하고  

 

부들부들하니 힘이 없는데

 

초벌부추는 길이도 짧고 단단해요.

 

향도 진하고 알싸한 맛에  달큰해서

 

겉절이 만들면 별미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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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벌부추 겉절이 만드는법

 

초벌부추 200g, 양파 1/2개

 

고춧가루 2큰술, 국간장 1큰술, 참치액 1큰술

 

매실액 2큰술, 다진마늘 1작은술,

 

참기름 1작은술, 통깨

 

 

부추는 다듬어서 깨끗이 씻어

 

물기를 털고 먹기 좋은 길이로 썰어요

 

 

양파 반개는 얇게 채썰구요

 

 

볼에 고춧가루, 국간장, 참치액,

 

매실액, 다진마늘, 참기름을 넣어

 

양념을 섞어 놓아요.

 

 

섞어 놓은 양념에

 

부추와 양파를 넣어 살살 버무려요

 

부추는 으깨지면 풋내가 나니까

 

아기 다루듯이 살살 버무려요.

 

마지막으로 통깨를 뿌려 마무리해요.

 

 

초벌부추 겉절이

 

 

상큼하고 달큰하니 정말 맛있네요.

 

초벌부추 나오기 시작하면서부터

 

벌써 여러번 겉절이 만들어 먹었는데

 

아무리 먹어도 질리지 않구요^^

 

 

입맛 돋우는 부추겉절이

 

 

 

초벌부추 무침은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따끈한 밥에 부추겉절이 올리고

 

참기름 넣어 슥슥 비비면

 

밥 한그릇 뚝딱... 밥도둑이 따로 없지요.  

 

근데 부추겉절이 만들어 놓고 보니  

 

 삼겹살 생각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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