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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밥상 /김치&장아찌

마늘종장아찌, 마늘쫑장아찌 담그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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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햇마늘이 나오는 계절이지요.

 

저희 집도 의성마늘 한접 사다가

 

양파 망에 담아 바람 솔솔 통하는

 

그늘에 매달아 놓았구요.

 

마늘처럼 알싸하니 매운맛이 별미인 

 

 마늘종은 볶아 먹고 무쳐먹고...

 

지난주에는 장아찌도 담갔답니다.

 

장아찌는 오래동안 먹을 수 있잖아요^^

 

 

한단에 1kg씩 포장된 의성마늘쫑인데요. 

 

넉넉히 담으려고 두단 사왔네요.

 

장아찌 좋아라하는 울딸래미네랑  

 

나누어 먹으려면 이정도 담아도

 

얼마 안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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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종장아찌 담그는법

 

 

마늘종 2kg, 깐마늘 70쪽, 청양고추 5개

 

 

절임물: 양조간장 3컵, 국간장 2컵, 채수 6컵

 

올리고당 1컵, 설탕 2컵, 맛술 1컵,

 

매실액 1컵, 식초 2컵

 

 

채수 만들기: 양파 1/2개, 사과 1/2개

 

청양고추(마른홍고추)2개, 말린표고버섯 4개,

 

다시마 한장(손바닥크기), 물 2리터

 

 

계량 → 한컵= 200ml

 

 

마늘쫑은 끝 부분은 잘라내고

 

5cm 정도의 길이로 잘라  

 

 세번 정도 깨끗이 씻어

 

채반에 받쳐 물기를 제거해주세요.

 

 

이번에는 마늘종장아찌에

 

 청양고추와 통마늘도 넣어보려구요.  

 

 지난번에 햇마늘을 사다가

 

울남편이 열심히 까 놓은게 있어서

 

얼른 소진해야 되거든요^^

 

 

절임물에 사용할 채수는요.  

 

냄비에 물 10컵 정도 넉넉히 붓고

 

양파와 사과는 껍질째 반개씩 잘라 넣고

 

말린표고버섯, 청양고추, 다시마 넣어 끓여요.

 

물이 끓어오르면 중불로 줄이고 

 

10분 정도 후에 다시마 건져내고 

 

20분 정도 뭉근하게 끓여주세요.

 

 

저는 장아찌 절임물에 채수를 넣어주는데요.

 

그냥 물을 넣는 것보다

 

장아찌의 짠 맛도 덜하고

 

부드러운 감칠 맛이 나더라구요. 

 

 

건더기를 건져낸 채수에 국간장 2컵

 

양조간장 3컵, 설탕, 맛술을 넣고 

 

팔팔 끓여주세요.  

 

 

절임물이 팔팔 끓으면 불을 끄고

 

식초 2컵, 매실액 1컵을 부어주세요.

 

 

열탕 소독한 보관용기에 마늘쫑과

 

통마늘 청양고추를 차곡차곡 담고

 

절임물이 뜨거울때 바로 부어주세요.

 

뜨거울 때 바로 부어주어야

 

식감이 아삭하니 맛있답니다.

 

 

뚜껑을 덮어 서늘한 곳에 보관해 놓고

 

3일 후 절임물을 따라내어 끓여서

 

식혀 부어주기를 세번 정도 해주면

 

변질 없이 오래동안 먹을 수 있답니다. 

 

 

담근지 일주일이 조금 지났는데요.

 

 알싸하니 매콤한 맛에

 

식감도 아삭하니 정말 맛나요^^

 

 

고기랑 먹어도 맛나지만

 

맨밥에 요거 하나만 있어도

 

밥이 꿀맛이랍니다.

 

 

한여름 더위에 지쳐 입맛 없을때 

 

마늘종장아찌에 고추장이랑 매실액

 

참기름, 통깨 넣어 무쳐놓으면

 

바로 밥도둑이 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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