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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밥상 /나물반찬

아삭하니 상큼한 제철 봄동겉절이 만드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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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큼한 봄동겉절이

 

 

오늘은 제철 봄동으로

 

상큼한 겉절이 만들었어요.

 

봄이 오는가 싶더니 

 

몸도 나른해지고 입맛도 없고

 

 이럴 땐 봄동겉절이 만한게 없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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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철 식재료는 영양도 풍부하답니다.  

 

 봄동에는 비타민A의 전구체인 베타카로틴,

 

칼슘, 칼륨, 인 등이 풍부하고

 

빈혈예방, 동맥경화 예방에 도움이 된다네요.

 

 

마트에 나갔더니 진한 초록색

 

봄동이 눈길을 사로잡더라구요. 

 

싱싱하기도 하고 

 

모양도 활짝 핀 꽃처럼 어찌나 예쁜지

 

장바구니에 얼른 담아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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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동 겉절이 만드는 법

 

봄동 두 포기, 오이 1개, 양파 1/2개,

 

쪽파 한줌, 홍고추 1개,

 

 

고춧가루 5큰술, 멸치액젓 4큰술,

 

매실액 2큰술, 설탕 1큰술

 

다진마늘 1 1/2큰술, 통깨 2큰술,

 

참기름

 

 

부재료는 양파 반개, 오이 한개

 

쪽파 한줌, 홍고추 한개 준비했어요.

 

봄동겉절이에 향긋한 달래 넣어주면

 

상큼함에 맛이 배가 되는데요

 

깜박하고 달래를 안사왔더라구요.  

 

냉장고에 오이랑 쪽파가 있길래

 

대신 오이랑 쪽파 넣기로 했어요.  

 

 

봄동은 잎을 하나씩 떼어내어

 

흐르는 물에 서너번 씻어주어요.

 

 

잎이 작은 것은 그대로 

 

잎이 큰 것은 길이를 반 잘라서

 

결대로 찢어주었어요.

 

 

봄동을 다 다듬어 놓고 보니

 

색깔도 너무 이쁘고

 

그냥 먹어도 맛있을 것 같네요^^

 

 

씻어 놓은 봄동에

 

먼저 고춧가루 4큰술 뿌려

 

고루 버무려 놓고 부재료 준비해요.

 

봄동은 수분이 별로 없어서

 

봄동에 먼저 고추가루를 뿌려 놓는 게

 

한꺼번에 양념을 버무리는 것보다

 

뭉치지도 않고 좋더라구요.

 

 

홍고추는 반 갈라 씨를 털어 채썰고

 

오이도 반 갈라 어슷썰고

 

양파도 얇팍하게 채썰어요.  

 

쪽파는 약4cm길이로 썰었어요.

 

 

고추가루 버무려 놓은 봄동에

 

부재료를 모두 넣은 후  

 

멸치액젓, 다진마늘, 설탕, 매실액 넣고 

 

 고춧가루 1큰술 더 뿌린 후 버무려요.

 

생겉절이는 세게 문지르면

 

풋내가 나니까 손에 힘을 빼로

 

살살 섞어주듯이 해야 한답니다.

 

 

마지막으로 통깨 넣어 고루 섞어요.

 

참기름은 상에 내기 전에

 

한 방울 정도 넣어 주세요.

 

 

입맛 돋우는 봄동겉절이

 

 

오이랑 양파를 넣었더니 

 

물을 안넣었어도 금새 촉촉해졌어요.

 

오이의 향긋하고 상큼상큼

 

정말 입맛 돋우는 봄동겉절이예요.  

 

 

상에 내기 전에 참기름 살짝

 

섞어 냈더니 정말 맛나요.

 

봄동의 풋풋하고 아삭한 식감에 

 

상큼하고 오이의 향긋함까지

 

입안에 봄잔치가 벌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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